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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수원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수돌비

by 원더인사이드 2025. 9. 8.



 

 

 

돌비 시네마가 그렇게 좋다길래 일정 끝나고 수원으로 왔다

서울에서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코엑스로 갈까 했는데...

코엑스는 영화 끝나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이거 엄청 옛날에 개봉했던 영화 아니었나

재개봉하는구나

 

요즘은 예전에 개봉했던 영화들을 재개봉하는 것이 추세인 듯하다

모노노케히메도 재개봉한다는 소식이 있다

 

 

 

 

 

 

이날 보러 온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스케일이 큰 영화라 그런지 포토존도 따로 있다

 

그런데 갑자기 왜 귀멸의 칼날을 보러 왔냐면

예전에 무한열차편을 극장에서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에는 귀멸의 칼날 내용을 잘 몰랐다

그냥 옛날 일본 시대이고, 인간들과 인간들을 잡아먹는 혈귀들과의 싸움이라는 정보만 알았다

그럼에도 무한열차편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뒤로 귀멸의 칼날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을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다ㅋㅋ

 

이번에 무한성편이 개봉했고, 주변 친구들 중에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길래

또 무한성편을 돌비 시네마에서 보면 차원이 다르다길래

마침 무한열차편으로 어느 정도 캐릭터들을 알고 있으니

궁금해서 한번 보러 왔다

 

 

 

 

 

 

돌비 시네마

입구부터 아주 대단한 상영관 납셨다고 홍보하는 중

 

게다가 영화 시작하기 전에도

우리 돌비는 진짜 정말 엄청나고 또 엄청납니다 자랑에 자랑을 무지막지하게 해댄다

그래서 뭐? 영화나 시작하라고! 이런 심정이었는데...

과연 자랑할 만했다

일반관과는 사운드의 급이 정말 달랐다

 

귀멸의 칼날 영화가 매주 특전을 줘서, 특전을 가지고 싶은 친구가

나더러 대신 보라며 아이맥스 표를 준 적이 있는데

아이맥스는 또 아이맥스대로 좋은 점이 있지만 사운드는 돌비가 더 낫다

돌비 사운드가 아주 원숭이 꽃신인 셈이다

 

아이맥스의 좋은 점은 역시 화면이다

화면이 내가 사는 집보다 커서, 내 집보다 크게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

그쯤 가서는 나도 완전히 캐릭터들의 서사에 빠져서

캐릭터들의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마다 뭉클한 감정이 들었다

 

 

 

 

 

수원 메가박스에 딸린 오락실에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가 있길래

오래간만에 총을 잡았다

옛날에 이 게임을 정말 많이 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원코인 클리어도 가능하다

 

 

 

그나저나 영화 감상도 써야 하는데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귀멸의 칼날은 위에서 언급했듯

옛날 일본에서 일어나는 인간과 인간을 잡아먹는 혈귀의 싸움이 주된 내용이다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은 카마도 탄지로

가족들과 살던 중 무잔이라는 혈귀 대장에게 여동생 네즈코를 제외한 가족을 모두 잃고

혈귀를 사냥하는 인간 모임 귀살대에 입대한다

이 와중 네즈코는 무잔 때문에 혈귀가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보통 혈귀들과는 다르게

인간 편에서 싸우며 햇빛에도 끄떡없는 한정판 혈귀로 변했다

무잔을 비롯한 혈귀의 약점이 햇빛이기 때문에, 네즈코는 한정판 중에서도 정말 희귀한 한정판 혈귀다

 

탄지로의 목표는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것과 무잔을 죽이는 것

 

처음은 약했지만 귀살대의 기둥들을 만나고 혹독한 수련을 거치며 차츰 성장한다

 

성장의 여정 중 기차 전체를 삼킨 혈귀를 만나는데, 이 혈귀와의 전투가 무한열차편이다

그리고 이번 무한성편은 귀살대와 혈귀 집단의 마지막 전투로

혈귀들 중에서도 특별히 강한 혈귀들과 귀살대의 강자들이 무한성이라는 곳에서 싸우는 내용이다

 

무한성이라는 배경 자체가 강한 혈귀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말 그대로 무한히 이어지는 성인데,

애니메이션을 정말 잘 만들어서 보고 있노라면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무한성편에서 캐릭터 하나하나를 꼽아 감상을 적으라면 적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자니 너무 길어질 것 같다

이번에 가장 인상 깊고 가장 멋있었던 캐릭터 기유 토미오카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수주(水柱) 기유 토미오카

 

 

귀멸의 칼날에는 제목처럼 칼을 써서 혈귀를 죽이는 귀살대들이 나온다

그런데 칼을 그냥 쓰는 게 아니라 호흡을 하면서 쓴다

기유는 물의 호흡을 쓰는 귀살대의 검사로 물의 호흡의 경지에 올라서 기둥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래서 수주 즉 물기둥 검사이다

 

기유는 주인공 탄지로에게 네즈코를 살릴 기회를 주고 귀살대로 이끌어준 스승 같은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탄지로 역시 물의 호흡을 쓸 수 있다

사실 탄지로는 다른 호흡도 쓸 수 있는데... 이건 일단 넘어가고

기유가 정말 멋있었던 이유는 제자이자 사제인 탄지로와 함께 혈귀에 맞서 싸우면서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었기 때문이다

낙하하는 탄지로를 구해주고, 등과 등을 맞대고 혈귀들과 싸울 때

탄지로의 기술을 파악해서 칼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다른 기술을 맞추어 쓰는 모습이

정말 의지가 되고 든든하고 멋있었다

 

하지만 이 점만 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멋지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 같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기유, 아카자, 탄지로

 

 

 

영화에서 기유와 탄지로는 아카자라는 강적을 만난다

2:1로 싸웠지만, 아카자는 너무 강해서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다

결국 탄지로가 나가떨어진 와중 기유가 아카자와 일대일로 맞서는데

그때까지 실력을 발휘하면서도 주인공을 적절하게 서포트해주던 든든한 기유가

아카자의 강한 실력을 마주하고 자신 역시 순수한 투지를 불태우며 각성한다

이후 각성한 기유와 아카자가 호각으로 칼과 주먹을 부딪히며 싸울 때

검사로서 불태우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나아가 

압도적이면서도 선명한 피아노 음악은 한층 더 몰입감을 높여준다

 

무한열차편에서는 렌고쿠,

무한성편에서는 기유 토미오카... 정말 멋진 캐릭터였다

 

만약 또 돌비시네마에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보게 된다면

그때에는 다른 캐릭터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