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돌아온 뮤지컬 백작
이번 재연을 여러 번 보면서 전부 보기 좋지만
특히 보기 좋은 페어가 생겼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쪽이었다
그리고 함께 좋아하는 친구도 있어서
거의 볼 때마다 같이 봤기 때문에
갑절로 재미있었다ㅋㅋㅋ

작중에서 V는 백작과 만나고 백작의 이야기를 듣는데,
이번에 좋아하게 된 V가 백작을 정말 유심히 관찰해서 특히 좋았다
다른 V들이라고 백작을 관찰하지 않는 건 아니다
일단은 백작을 죽이려고 백작의 성에 찾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이쪽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다른 V들과 차별이 되는 점은 역시 더욱 어른이었다는 점
이건 사실 초연과 재연 통틀어서 처음으로 보는 노선이었기 때문에
보면서 언제나 감회가 새롭고 즐거웠다
역시 나한테는 이야기가 중요하다

낮 공연과 밤 공연 사이 동아냉면
날이 참 더워서 처음으로 와본 곳이었다
매콤한 냉면이 좀 많이 맵다고 들었는데 왜 그렇게 말했는지 알 것 같았다
다만 나는 매운 것을 아주 못 먹는 편이 아니어서
맛있게 먹었다
더운 날은 역시 냉면이 최고다

같은 날 뮤지컬 백작 밤 공연
이 페어는 사실 다른 친구가 정말 좋아하는 페어다
많이 보질 못해서, 내가 대신 보러 갈 수 있는 날이면
꼭 보러가라며 응원해주곤 했다
특히나 이 날은 럭키 드로우라고 해서
뭔가 뽑아볼 수 있는 날이었는데,
친구가 대신 뽑아달라고 나한테 자리를 주었다
사실 18일도 같은 친구가 자리를 줬다
그래서 뽑기의 책임이 막중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두 공연 모두 잘 뽑았다

뽑기의 결과가 좋아서 친구에게는 감사를 들었지만
사실은 내가 더 감사했다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이렇게 감사한 일이?
낮 공연과는 전혀 다른 조합이어서
이 장면에서 감정이 다르게 나오는 구나 생각이 되기도 하고
여러 모로 재미나게 본 회차였다

공연이 끝나고 온 달콤한잔
뮤지컬 백작을 보면서는 여기도 꽤 자주 들렀다

뉴욕
라임, 그레나딘 시럽, 설탕, 버번
이 네 가지를 넣고 섞어서 만드는 칵테일이라기에
맛있을 것 같아 주문했다
맛은 예상대로이기도 하고,
그래서 맛있었기도 하고 그랬다

매번 이렇게 보기 좋은 서비스를 주시는 것도
엄청나다
아무래도 함께 공연을 본 친구와 들렀다 보니
그날 본 공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사실 이게 나한테는 공연 2회차나 다름없다
혼자 보고 혼자서 생각하며 집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함께 이 부분이 재미있었다든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좋았다든가 복기하면
몇 배는 더 재미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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