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온 오므파탈
마라크림 파스타 오믈렛 이라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다 우겨넣은 듯한 메뉴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역시 평범한 오므라이스에 데미글라스 소스라는
심플이즈베스트의 아성을 넘지는 못할 듯싶다

함께 대학로로 이동해서 페어트레이드카페에 왔다
바나나 우유라는 이름이 뭔가 도전적으로 보여서 골랐는데
정말 바나나 우유였다

이 날의 공연
뮤지컬 백작
슬슬 공연도 7월 초면 끝이 나서 그런가
이 페어가 이날로 마지막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이벤트 날짜와 겹쳐서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포토타임은 일단 주어지기만 하면
배우들이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의상을 입거나 포즈를 취할 수 있다
그래서 빠르게 끝내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최대한 여러 가지 아마자룰 남겨주려는 사람도 있다

악역인 사령관과 백작
불합리한 계약으로 백작을 괴롭히는 캐릭터이다
아무래도 명줄이 길지는 못하다

병사와 백작
병사는 백작의 연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령관 때문에 백작 못지 않은 시련을 받는다
이쪽은 명줄이...
긴 지 짧은 지 모르겠다
얼마나 살아왔는지를 잘 모른다

백작과 테오도라
테오도라는 슬픔에 빠져 있던 백작에게 나타나
백작을 슬픔으로부터 건져 주는 캐릭터이다
그럼 백작의 새로운 연인이냐 할 수 있는데
그런 건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에서 자주 나오는 전개이고
여기서는 아니다
V는 언제 나오냐 하면...
사실 테오도라가 V의 어머니다
이렇게 많은 의상을 전부 찍을 수 있도록 보여줘서 행복했다

원래 백작의 의상은 전부 까맣지 않고
셔츠가 붉은 색인데
이번 회차에서 검은 셔츠로 변주를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위압감이 들어서 마음에 든다

공연은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재미있어서 안타까웠다
한 번쯤 더 볼 수 있어도 너무 좋을텐데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이라고는 하지만...
끝인 만큼 인기도 많은 회차였는데
보러 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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