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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학로 나들이 탕화쿵푸마라탕 + 스타벅스 + 낙산칼국수 + 바마리오 + 뵈르뵈르

by 원더인사이드 2025. 6. 4.



 

 

 

딱히 공연을 보진 않았지만
전날 만난 친구와 다시 만나서
같이 밥을 먹기로 했다
친구가 마라탕을 먹고 싶다고 해서
나는 샹궈를 시키고 같이 먹었다
전날 공연 본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했는데
점심 일찍부터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잠깐 스타벅스
이번 신메뉴 중에 코코넛 망고 자몽..? 이 있던데
꽤 맛있었다

 

 

 

 

 

친구들은 공연을 보러 들어가고
나는 일을 할 게 있어서 대학로에 남아있었는데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새로 생긴 낙산칼국수에 가봤다
칼국수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비빔칼국수라는 메뉴가 궁금해서 가봤는데
꽤 맛있었다
미나리 무침도 좋았지만 양파인지 겨자인지가 약간 매워서
다음에 또 가면 칼국수만 주문할 것같다

 

 

 

 

 

아무튼 친구가 공연이 끝났다고 해서
적시러 갔다

 

 

 

 

 

바 마리오 과연 안주가 맛있는 곳이란 말이야
이날은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

 

 

 

 

 

 

대신 얼른 나와서 뵈르뵈르를 갔다
옛날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알바를 할 때에는
술 먹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오는 사람들을
시끄러워서 안 좋아했는데
이젠 술 먹고 아이스크림 먹는 심정이 이해가 간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그때 그 사람들처럼 시그럽게 굴거나 하진 않는다
그저 조용히 돈을 내고
나머지 이야기는 천천히... 밖에서 나눌 뿐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