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친구가 왔다!
한국에서 하는 메타몽의 타임캡슐 행사를 꼭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함께 갔다
사실 가기 전에는 걱정이 좀 많았다
워낙 인기가 많은 행사여서
사람이고 대기고 너무너무 복잡하고 많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기가 좋은 메타몽 관련 상품은 애저녁에 다 팔려서
친구가 살만한 물건이 남아있을까도 걱정되었다

그리하여 도착했는데...
비가 내렸다

뭔가 절차가 필요한 것 같아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다만 메타몽이 귀여웠다

야외에 설치된 셰어하우스 내부 사진
비가 오는데 계속 바깥에 있고 싶지 않아서
사진은 이 정도로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 곧 보이는
엄청나게 큰 메타몽

건물 곳곳에 메타몽이 있다

하트 메타몽이 낮은 곳에 있어서
어린이들이 사진 찍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탕화면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QR

귀여운 피카츄들

내가 데려간 대타출동 인형과
친구가 데려간 레오파드게코 인형을 놓고 찍어봤다
역시 보들보들 대타출동 귀여워

내부의 타임캡슐 존
보통 5천원에서 7천원 정도 하는 가챠를 판매한다

상기했듯이
메타몽 관련 상품은 거의 다 팔렸고
이 메타몽 마그넷 컬렉션이 남아 있었다

이벤트존 입장
대기 번호를 받았는데
비가 오고, 평일이고, 핵심 주력 상품은 다 팔려서 그런지
길게 대기하지 않고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야

대타출동 노트와 함께 한 컷

포켓몬 굿즈로 가득한 방
이런 방에서 살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가 정말 이해한다면서도
물건을 많이 들여놓아야 하니까 이렇게 깔끔하게는 못 살 거라고 했다
그 말이 맞아

의자에서 한 컷

침대에서 럭키와도 한 컷

이번 이벤트에 새로 등장한 메타몽 라프라스와 피카츄 인형
이걸 사려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었다

물론 지금은 다 품절되어서 구매하려는 사람도 없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애초에 물량을 많이 준비했으면 좋았을걸

주방용품도 팔았다
꽤 비싸던데 이것도 다 팔렸더라

나야 포켓몬 매니아는 아니고
아까 본 메타몽 자석이 이벤트존 안에도 있길래
몇 번 돌렸다ㅋㅋ

이렇게 귀여울 수가
팔이 들려 있는 메타몽은 반쪽 하트로
반대쪽 하트 메타몽도 존재한다
상술이 이렇게 무섭다

친구 것과 함께 찍었다

대타출동도 같이

이제 살 것도 다 샀고
슬슬 이동할 때가 됐다

바로바로 지하 1층 엔제리너스로
이곳도 메타몽 컨셉으로 꾸며둬서 볼 거리가 많았다

보기만 해도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나름 판넬도 세워뒀다

메타몽으로 꾸며둔 안쪽 원형 공간

가라 대타출동

이름답게 대타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가져온
페퍼치즈? 치즈페퍼? 쿠키

자석이라 다 같이 붙는다

나름 이날의 전리품
나는 메타몽 자석밖에 사지 않았지만
친구는 노트와 파우치, 카라비너 케이스도 샀다
엔제리너스에서 콜라보 메뉴로 피카츄 바나나 음료를 팔길래 먹었다
메타몽 블루베리 케이크도 있었는데 품절이라 못 먹었다
나도 나지만
친구도 한국에 와서 정말 즐겁게 다녀 다행이었다
그리고 역시 친구가 가자고 하지 않았더라면
나도 이곳에 안 왔을텐데
함께 가자고 말해줘서 고마웠다
이렇게 재미있고 귀여울 줄이야

엔제리너스 말고도
크리스피 크림에서도 포켓몬 콜라보를 하고 있었다
메타몽은 아니었다
배가 안 불렀으면 먹었을텐데 아쉬웠다

이제 갈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왔다
대량발생존의 메타몽들이 전부 다 귀여웠다

볼이 눌린 모양이 귀엽다

컬러풀한 영상도 보고 마무리
참고로 석촌호수의 메타몽 풍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없었다
친구가 많이 아쉬워했는데 나도 아쉬웠다
또 이런 걸 언제 보겠냐 싶다

다음 일정 대학로 고기공방
사실 친구는 뮤지컬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
뮤지컬이 8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그 전에 메타몽을 보러 갔다가 밥을 먹고 공연을 보는 일정
고기공방은 같이 밥을 먹었던 다른 친구가 소개해준 곳인데
고기를 구워서 나온 덕분에 냄새가 배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명이나물을 줘서 삼겹살과 같이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궁금해서 주문해본 냉우동
냉우동이다.

닥터 페퍼
난 닥터페퍼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상한 맛이라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다 취향 차이다
내가 고수를 즐기지 않지만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 것과 같다
아무튼 이렇게 밥을 먹고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들을 각자 극장으로 데려다주었다
셋 중 뮤지컬을 안 보는 사람은 나뿐이었기 때문에, 예정대로라면
이대로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야 했다

하지만 여기서 운이 좋게도 다른 친구를 만났다
이 친구도 대학로에 다른 일 때문에 와서
뮤지컬을 보지는 않는 친구였는데
덕분에 함께 폴바셋에 가서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폴바셋에서는 말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딸기가 더 맛있기는 하나
말차도 진하고 나쁘지 않다

일본 친구에게 받은 쿠키
바닐라향도 있고 부드러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귀엽다

친구와 요즘 보는 뮤지컬이라든지
앞으로의 계획이라든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생각해 보면 혼자서 전시를 관람하거나 맛있는 걸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정신 건강에도 분명히 좋을 것이다
나와 만나는 사람들이
나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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