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들어와
정말 충동적으로 봤던 공연
왜 2022년 수식어가 붙냐면
15, 17년도에는 계획적으로 엄청나게 많이 봤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연극이나 뮤지컬을 덜 보게 된 금년도
사의찬미는 이미 내용도 알고 볼 만큼 봤으므로
더이상 안 보려고 생각했으나
정말 정말 좋아하는 안유진 배우가
이번 10주년 사의찬미를 끝으로
이후의 사의찬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혀
아주 급하게 표를 구했다
티켓팅은 매크로와 암표가 껴서 잡지도 못하고
와중 비가 워터파크처럼 내리던 날
공연이 열리는 대학로에 가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양도하는 티켓 중 하나를 받아서
가게 되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실제 공연에 썼던 소품들을
로비에 전시해 두었다
포토존인 듯 한데
누가 앉는 건 못 봤다
무슨 이벤트를 했는지
이것저것 챙겨주더라
공연은 참 좋았다
내용이야 여태 알던 사의찬미와 다르지 않았지만
우선 안유진배우의
사의찬미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사실은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노래를 기복없이 잘 하고 프로답게 공연하는 사람은
참 멋지다
그런데 본인이 "박수칠 때 떠난다" 하니
그것조차 너무 멋있지만...
붙잡고 싶어
하지만
마음을 알 것 같아
그럼에도...
어쨌든 정말로 잘 봤습니다
최고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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