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이것을 또 보게 됐을까?
나는 아름다운 여자들을 보고 만족했는데...
...성별이 바뀌어도 순애는 건재하더군요
친구가 남자 배우 페어도 좋으니
자리에 앉히고 싶다며 티켓을 사 주었는데
덕분에 재미있게 잘 봤다
레미 역할이 머리가 새하얘서 놀랐고
프란체스가 목소리가 낮고
처음 봤을 늑대한테 뽀뽀해서 놀랐다
이 다음은 약속이 있어
홍대입구역으로 이동했다
카페 바블랑
밥먹으면서 술 먹기 딱 좋은 성지이다
친구가 감바스를 주문했는데
새우도 탱글탱글 야들야들하니 좋았지만
빵이 아주 예술이었다
식사를 아예 안 한 고로
무슨 무슨 치즈 크림 파스타도 시켰다
맛있다
더운 날
시원한 롱티만큼 좋은게 또 있을까!
있기야 있겠지만
기분이라는 거다 기분
메뉴판에 없던
카타르시스를 부탁드렸는데
엄청나게 맛있어서 놀랐다
2차로 온 와인 바
이름은 모르겠고 4층인가? 에 있어서
뷰가 참 좋았는데
저 가게들이 아니지만
저 근처 어드메에 있습니다.
보통 돼지 뒷다리 부위를 건조시켜 만드는 하몽
스페인쪽 전통 음식인데
술안주로 딱이다
느끼하다며 꺼리는 사람도 많다
난 느끼한거 좋다
레드를 먼저 마시고 화이트를 마셨다
난 와인은 하나도 모른다
그런데 이게 맛있어서 이름을 물어보니
그린 와인이랬나?
하여간 진짜 맛있었다
같이 마신 친구가
사는 동네로 와 줘서 고맙다며
안주값을 내 주었다
좋은 사람...
참 행복한 주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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