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양이 많아서 신기했던 카산도
이번에는 냉우동을 먹었다
이날은 여름이니만큼 몹시 더워서
새콤달콤한 것이 맛있었다
이 날 처음으로 본 뮤지컬 접변
자세한 내용은 이야기할 수 없지만,
정말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였다
어떤 의미로는 희망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런 뮤지컬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삶이라고 생각했다
이날은 장면 시연이 있어서
찍을 수 있었다
고루하기만 한 줄 알았던 문군(왼쪽)이
혼자서 축음기를 틀어놓고
왈츠를 추는 모습을 목격한 만만(오른쪽)
중간에 남자 한 명이 앉아있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기자가 이야기를 전해 듣는 연출이다
문군이 만만에게 왈츠를 가르쳐주는 장면
접변은 모든 장면이 아름답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정말로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함께 본 친구와
바 마리오에 왔다
오래간만에 헨드릭스 진을 주문했다
헨드릭스 진은 진 자체에 오이향이 있어서
가니쉬 역시 보통은 오이로 통일한다
오이에서 물비린내가 난다고 먹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헨드릭스 진도 그럴지 궁금하다
기네스 생맥주로 마무리
나도 이 친구도 접변을 처음 봐서
이야기할 것이 참 많았다
극의 특성 상 처음 봤을 때와 두 번째 봤을 때의 느낌이
완전히 다를 것 같았다
그래서 한 번 더 보기로 결심했다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23-0824 뮤지컬 접변 + 타스카페 + 바 마리오 (0) | 2024.09.05 |
---|---|
0821 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0) | 2024.09.05 |
0811 뮤지컬 트루스토리 + 바 마리오 (0) | 2024.09.05 |
0810 연극 빵야 (0) | 2024.08.12 |
0809 뮤지컬 트루스토리 + 정자 오리지널 커피 + 버밀파크 + 명동할머니국수 정자점 (0) | 2024.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