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루스토리
사실 이 날은 티켓이 없었다
그런데 친구가 자신이 좋아하는 조합의 배우들이 나온다면서
티켓을 주었다
정말 고마운 친구다...
이때에는 공연이 얼마 남지도 않은 시점이라
티켓 구하기가 참 힘들었는데
항상 이렇게 주변을 챙겨준다
이 날은 자리가 앞쪽이면서 굉장히 사이드였다
벽쪽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그래서 공연을 전체적으로 보기는 어려웠지만
일단 나는 이 시점에서 이 공연을 많이 봤기 때문에
굳이 전체적으로 보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리고 벽쪽에서 보았더니 새로운 것들이 보여서 즐거웠다
무엇보다도
체이스 역할 배우가 다른 배우들을 볼 때의 눈빛이 참 좋았다
무대 위에서 상대를 보는데
굉장히 신뢰가 가면서, '나는 너를 믿고있다' 힘을 주는듯한 눈빛이었다
조금 부끄러운 말일지 모르지만
나 역시 저런 눈빛으로 바라봐진다면
무언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점에서 참 충만하고
굉장히 감명깊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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