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을 보기 전
친구들과 만나서 밥을 먹었다
서양집
대학로에서는 꽤 괜찮은 파스타 가게이다
물론 더 괜찮은 곳들도 있다
그런데 그런 곳들은 주말이면 자리가 없다
이날도 같은 뮤지컬을
하루에 두 번 본 날이다
이렇게 쓰니까 많다
많은 게 맞다
정말 재미있었고... 그리고
배우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노래가 많이 늘어서
정말 듣는 재미까지 충만했다
이 배우 또 보고 싶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표가 없어서 못 보게 됐다
공연 기간이 워낙 짧아서
자리를 구하기도 힘들다
밤 공연
사실 낮을 보니까 밤은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정말 고민이 무색하게 굉장히 좋은 공연이었다
배우들끼리 합이 매우 잘 맞고
자리도 여태까지와는 다른 곳에 앉아서 그런지
인물의 표정을 새로운 각도에서 볼 수 있었다
끝나가는게 아쉽다
저녁을 안 먹어서
육전국밥을 먹었다
든든하다
국밥이 국밥이죠
샷을 마시고 싶은 날이라
무난한 위스키샷 하나
적셔!
페니실린
요즘 꽤 맛있다
다음에는 카타르시스를 마셔야지
역시 같이 공연을 본 친구와 와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무진장 했다
여러가지로 즐거웠다
또 공연 보고
또 술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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