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어린이미술관 얼굴전

 

 

 

 

 

 

 

 

 

 

작년

 

판교에 갈 일이 있어 백화점을 들렀는데

 

마침 전시회를 하기에 들어가보았다

 

사람의 얼굴에 대해 여러모로 고찰하고 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 곳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우선

 

숨소리와 함께 부풀었다 줄었다 하는 얼굴이 반긴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바로 이 작품들이었는데...

 

발상이 재미있었다

 

 

 

 

 

 

 

 

 

 

 

 

사진을 보고 따라 그리되,

 

인간은 얼굴로 인식할 수 있으면서

인공지능은 얼굴로 인식할 수 없는 초상화를 그려 전시해놓았다

 

실제로 벽에 걸려있는 그림들은

자세히 보면 아 얼굴을 추상적으로 표현해놓았구나 싶지만

인공지능으로 얼굴이라 추리할 수 없는 작품들이다

 

 

 

 

 

 

 

 

 

 

 

 

어린이미술관의 장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이 날도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사진 아래쪽의 막대기를 붙잡고

 

벽에 그림을 마음껏 그렸다

 

 

이렇듯 어린이들을 위한 무언가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사회의 미래가 조금이나마 더 낙관적으로 느껴진다

 

 

 

 

 

 

 

 

 

 

 

 

동물 초상화 중 하나 Stoat

 

나는 stoat라는 동물을 전혀 몰랐는데,

모 카드게임 덕분에 알게 되었다

 

 

 

 

 

 

 

 

 

 

 

 

 

 

귀엽다

 

 

 

 

 

 

 

 

 

 

 

 

1층과 2층에 걸친 관람 끝

 

비용도 얼마 안 들고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판교 현백에는 회전목마가 있다

 

부모와 아이가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돌아가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고보니 이 날 관람을 마치고 회전목마 티켓을 얻었는데,

어린이용이었다

 

그래서 쇼핑하던 부모 중 한 명에게 주려 했는데

내가 정말 수상한 사람인 줄 알고 피하길래

다급하게 회전목마!! 를 외치고 드렸다

어쩔 수 없지 신천지니 사이비니 온갖 또라이가 설치는 시대니깐...

 

어쨌거나 마음은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