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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당일치기 6번째

by 원더인사이드 2023. 11. 16.









이번에도 아침 7시에 출발
7시차가 일반이고 8시차가 우등이라
경비 아낄 요량으로 일반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사진 한 장 찍고 잤다









이번 전주 여행은
지난번과는 다른 점이 있었다
무진장 걸었다는 점
버스가 없던 게 아니다
친구가 걷자고 해서 그냥... 걸었다

첫 타자는 우리순대집
전설의 피순대국밥집이다






전주 오면 꼭 먹고 싶은 음식
No. 1






이 피순대를 초장에 찍어먹는게
정말 너무 맛있다
아침을 안 먹고
휴게소에서도 잠만 잤던 나는
순대들을 거의 흡입했다






다음 타자 플라워웍스

먹으면 걸어야 하나보다








동네 빵집인데
카푸치노가 향긋하고 맛이 좋았다
마들렌과 휘낭시에는 궁금해서 사봤다
이것 역시 쫀쫀하고 맛있었다






코젤다크 생맥주마냥
흑설탕이 올라간 비주얼







운 좋게도 갓 구운 치아바타를 먹을 수 있었다
따끈한 빵에서
연기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은 알았는데
실제로 연기 나는 빵은 처음 먹어봤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서비스로 마늘빵 조각을 받았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도 오고싶지만
난 전주에 살지 않아 매일 가지 못한다
아쉽군






먹었으면 또 걸어야 한다
대체 어째서 이만큼 걸었나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걸었기에
딱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태추단감 샤베트



바 차가운새벽

항상 맛있는 곳
진 베이스에 달고 쫀득한 태추 감과
대추, 호두 등이 들어가고
꿀로 마무리해서
가을이 느껴지는 달콤한 샤베트였다



딸기버번쿨러



이전에도 마셨던
딸기와 메이커스마크 조합
이곳에서 처음으로
버번이 딸기와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의 기쁨이 되살아나는 한 잔




조엽수림



도버 말차 리큐르에 우롱차
굉장히 클래식한 조합이라고는 하는데
내거 우롱차 특유의 쌉쌀한 맛이 싫어서
시도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말차 리큐르의 단맛이
우롱차의 쌉쌀함을 중화해주어서
깔끔달달하고 마시기 좋았다
집에 말차 리큐르가 있으니
다른 차로도 시도해봐야겠다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
웬 고양이 새끼







다들 너무 작아서
털 달린 공처럼 보였다








이번에는 짧게 걸었다!!








맛있다고 들은 해태바베큐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들어가자마자
숯불에 구워지고 있는
닭고기가 먼저 눈에 띈다



.




메뉴 단 하나

바 베 큐 .








신기하게도 토핑 (우동사리, 치즈, 밥 등)을
가게에서 팔지 않는다
먹고 싶으면 근처 슈퍼에서 사오라고 하신다
그래서 사왔다






고놈 때깔봐라







비주얼만큼이나 맛있는 요리
사실 치킨은 순살을 좋아하는데
매콤하면서 적당히 달콤한 소스에
숯불향이 입혀진 닭고기라면...
순살이 아니었으나 순살했다



사실 이건 걸은 축도 안 드는데
천일베이커리 사진을 안 찍어둬서
부득이하게 카카오맵을 켰다

광고로는 백종원 3대천왕에 출연한
출연자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쿠키와 파이를 하나씩 샀다
과하게 달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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