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앞서
이 게시물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의
사진이 들어있다
물론 그런 부분을 찍어서 올리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청소년이거나...
아무래도 보고 싶지 않다면
뒤로 가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김구림 전시
김구림이라는 사람을
이 전시를 통해 처음 알았다
걸레
사실 이 사람 전시는
물체가 변화해가는 경과를 보여주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작품이 꽤 있어서
바로 옆에 영상을 설치해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들
무슨 비상문처럼 생겼는데
여기에도 전시공간이 있다니
아니... 아
설마 여길 다시 올라와야 하는 건 아니겠지
하...
이 사람도 여자 몸에 관심이 많나?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생각은 틀렸다
관심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시리즈물로 제작했더라
그 시리즈물은 다른 곳에 전시되어있다
이런 게 더 좋다
마침 최신작이네
이걸 진짜로 또 올라갔다
이것 또한 김구림의 작품
전시 자체가
첫 번째 전시실을 나와서
다음 전시관으로 이어지는데...
그냥 한 곳에서는 못 했던 건가?
공간이 부족했나?
의도한 거라면 그러려니 싶긴 하다
뭐지?
마음에 들었던 그림
마음에 들었던 그림들
물이 채워진 상자이나
자세히 보면
재료 중에 얼음이 있다
말 그대로 현상에서 흔적이 된 셈
시작했다! 여자 몸 시리즈물!
물론 남자 몸도 있긴 했지만
여자 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휴...
선정적인 부분은 올리지 않았다
전체적인 감상은
아~
현상과 흔적은 참 괜찮았는데
이 여자 몸에 집착하고
그걸 띄워주는 건 좀 그만하면 안되나?
뭐 례술계에서 보기에
더 고상한 뜻이 있기야 하겠지만ㅋㅋ
별로 궁금하진 않다
막간
여러 형태의 가족에 대한 독립영화들을
시간표에 따라 틀어준다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는 못했다
전시를 다 보고
시청 쪽에서 친구를 만나
북어국을 먹었다
사실 난 북어국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이 북어국집이
북어국 좋아하는 사람들은 찾아와서 먹는다길래
궁금해서 먹어봤다
북어국은 북어국이다
그런데 국물이 우선 사골이라 고소하니 좋았고
북어 살도 굉장히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 먹기에 좋았다
이 집은 메뉴판도 없고 그저 북어국 뿐인데
그 내공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북어국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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