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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819 뮤지컬 백작 + 온더모먼트 + 도도야 + 더파크츄러스 + 바마리오

by 원더인사이드 2023. 8. 20.



제목이 너무 길다

그냥 줄일 걸 그랬나?






아무튼 시작

이날은 만나야 할 친구가 두 명 있었다
우선 일본에서 와준 친구와
극장 앞 카페 온더모먼트에 갔다






지난번 게시물에서 등장했던 이곳이다

친구가 먼저 자리를 잡고 있다 해서
수월하게 들어가 앉았다

한 번 받아볼까 싶어서 특전을 달라고 했더니 주셨다
배우 사진 엽서와 포토카드였다
요즘은 이렇게 카페를 빌려서 이벤트를 하는 게
유행인 것 같다


음료는 그리 특별할 것도 없다
그런데 바로 코앞 라콜롬브보다 비싸서
사실상 이 카페의 메리트는
에이드 종류가 있다는 것과
공연장에 가까운 위치 정도이다

라콜롬브가 가깝기는 더 가까우니
이쪽은 아무래도 하위호환이다








친구가 깜짝 선물을 가져왔다!

며칠 전이 생일이었는데
잊지 않고 사온 것

이렇게 포장되어있는 선물이 오랜만이라서
두근거렸다









선물은...

비쥬 맘 Biju mam이라는 브랜드의
반지였다!!

반지를 워낙 좋아해서 모으곤 하는데
딱 반지를 가져와줘서 참 기뻤다

들어간 보석은
레인보우 문스톤이었다
빛에 비추면 푸른 빛깔을 볼 수 있다

마침 이 날 같이 보는 공연에서도
무지개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해서,
일부러 그에 맞춘 반지로 가져와준 것이다



이 다음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친구는 낮 공연을 보러 가고,
나는 잠시 카페에 남아 작업을 했다
밤에 볼 공연이 있었기 때문







밤 공연을 보기 전
다른 친구와 만나서 도도야에 갔다
도도야 하면 솥밥이 기본이지만
요즘은 회덮밥이 끌린다
그리고 이곳 회덮밥은 그날그날
다른 회를 써서 만들기 때문에
어떤 회가 나올까 기대하게 되는 면도 있다









다음은 더파크츄러스

언덕을 조금 올라가야 나오지만,
쫄깃한 츄러스를 먹을 수 있어 좋다

여기서 시간을 보내다가,
친구와 밤 공연을 보러 갔다
일본 친구도 같은 공연을 보러 왔는데
서로 일정이 있어서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ㅎㅎ









밤 공연

뮤지컬 백작

정말로 몇 번째일까
20번은 본 거 아냐???

다음주에는 이 공연이 끝나는 주간이라
그 때 오는 오랜 일본 친구와
사나흘 연속으로 볼 예정인데
벌써 두근거리면서 두렵다









재미있었다!

오늘은 친구와 운 좋게 연석으로 앉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커튼콜에서도 더 재미있게
떼창을 할 수 있었다









다시 바 마리오로
이번에는 생라임즙을 넣은 카타르시스를 주문했는데
너무 달지 않고 좋았지만 도수가 내 입에 조금 약했다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사실 바 마리오는 자주 갔어서
비스트로혜화를 갈까 생각했는데,
그쪽이 밴드 공연을 하는 날이었다
아무래도 대화가 잘 안 들릴까 싶어
다시 마리오를 오게 되었다ㅋㅋ






안주 푸틴

감자튀김+치즈+그레이비소스

간단하면서도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이 점에서는 카타르시스와 비슷하다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주로 한 이야기는 역시 오늘 공연 이야기

공연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