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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판교 세렌 / 야탑 롱앤딥 / 꿈꾸는 다락빵

by 원더인사이드 2023. 9. 17.

 




오랜만에 가족과 브런치를 먹었다
이곳은 세렌인데
판교라고는 해도 역과 떨어져 있어서
자가용 없이는 오기 힘들다

시칠리아 소세지 파스타와
노랑토마토 루꼴라 치즈 파스타를 시켰다

시칠리아 소세지 파스타가 향이 강하다길래
숙성이 많이 되어 그런가 생각했는데
안에 펜넬 씨앗이 있어서 그 향이 두드러졌다
펜넬 씨앗은 인도 요리집을 가면
카운터에 박하 사탕과 함께 두는 디저트 그릇 안의
녹색 씨앗들이다

나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노랑토마토 파스타도 깔끔했고
리코타 치즈와 루꼴라를 모두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다음 타자는 야탑

각자 야탑에 다른 일로 볼일이 있었다










커피가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산미를 좋아하지 않고
그보다 고소하거나 살짝 쓴맛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쪽 커피에 튀는 산미가 없어
끝까지 맛있게 마셨다









집에 가려는데
롱앤딥 건너편의 빵집을 발견했다

꿈꾸는 다락빵

시니어 제빵사 교육을 하는 등
사회 환원에 힘쓰는 곳이다


처음으로 이런 곳이 있는 줄 알게 되었고
이쪽에 다시 올 일이 또 있을까? 싶어
들어가서 쿠키를 샀다







귀여운 동물 쿠키

유기농 재료를 써서 그런지
냉장보관하는 게 좋다고 들었다

집에 와서 커피와 먹었는데

묘하게 크림치즈 맛도 나고 해서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