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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카페11

0928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 타스카페 공연을 보는 날 그렇지만 일도 해야 했기 때문에카페에 가서 밥을 먹으면서 일을 하고공연 전까지 그렇게 살았다 타스카페 의 카레를 먹은 건 처음이 아닌데후라이가 아닌 계란 토핑을 받은 건 처음이어서사진을 찍어봤다         가만 보면 내가 보는 캐스팅은 거의 정해져 있다그리고 한 극을 굉장히 자주 보는 편이다같은 공연이라 해도일상 생활에 좋은 자극을 주기 때문인 듯하다        뮤지컬에는 항상 그런 매력이 있다같은 내용에 같은 노래 같은 대사여도매일 매일 다른 느낌을 준다 문득 중심을 잡는다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매일 같은 공연을 하고매일 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어떻게 주제를 해치지 않으면서 변주를 줄 수 있을까배우들이 하는 생각이지 않을까 난 그냥 지켜볼 뿐이다열심히 하시길       이 날.. 2024. 10. 18.
0823-0824 뮤지컬 접변 + 타스카페 + 바 마리오 23일도 24일도 접변을 봤기 때문에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분명히 한 번만 더 봐야지 생각했는데어쩌다 보니 두 번 세 번을 보게 된다 사실 이 날 잡아둔 자리가 따로 있었는데,공연 직전에 누군가가 좋은 자리를 양도해서원래 가지고 있던 자리를 다른 분에게 양보했다그러니까 원 티켓 값의 거의 2배를 지불하고 공연을 본 셈이다 그런데 배우들이 등장한 순간하나도 아깝지가 않았다아예 지불한 금액에 대한 생각 자체가 나질 않았다아름다운 여자들이다...          공연이 끝나면 캐스팅보드가 바뀐다극을 보고 나서 다시 보면정말 많은 감상을 가지게 된다        24일자 접변 두 번째로 봤을 때, 그리고 세 번째로 봤을 때확실히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이 다르다 가령 뮤지컬 접변은1939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이.. 2024. 9. 5.
0504 낮 비클래스 + 메밀향그집 + 페어트레이드카페 + 타스카페 + 바마리오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는 날 밥 폭탄치즈순살 메밀향그집의 시그니처인데 양 많고 맛있다 폭발적이다 날이 더워서 와인슬러쉬도 먹고, 공정무역 카페에 갔다 오일 카페라떼라고 해서 카페라떼에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걸 먹었는데 아주 맛이 다르지는 않았다 처음 보는 친구와 함께 봐서 친구가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바랐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게 봐줘서 기분이 좋았다 이 극이 올라가는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볼 때마다 다른 부분에 집중하게 되어서 그건 또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다들 좀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 어떤 선택을 하든 친구로 남을 거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저렇게 자신을 믿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세상 사는데 굉장한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낮 공연이 끝나고 친구와 카페에 왔다 같이 공연 본 얘기.. 2024. 5. 11.
0426 뮤지컬 협객외전 + 타스 카페 이 날은 일본에서 친구가 왔었다! 같은 극을 보지는 않았지만 카페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재미있었다 조금 더 길게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선물로 티셔츠를 가져와서 감동했다 뮤지컬 협객외전 이전에 봤던 뮤지컬 결투의 외전이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이것저것 곁다리 이야기들을 나열해두었다 그래서 뮤지컬 결투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살짝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사실 그다지 기대가 없어서 언제쯤 보려나 혹은 아예 안 보려나 했는데 이번에 현장예매 이벤트를 하길래 뮤지컬 결투에서 연기했던 배우들이 모인 캐스팅으로 보러 왔다 스페셜 커튼콜 혼자 슬퍼하는 사제 비룡을 사형 천천이 달래주는 장면을 시연했다 캐스팅보드에는 비룡과 천천이 없는데, 천천 역을 운검 역 배우가 연기하고 비룡 역을 맹도.. 202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