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는 날
그렇지만 일도 해야 했기 때문에
카페에 가서 밥을 먹으면서 일을 하고
공연 전까지 그렇게 살았다
타스카페 의 카레를 먹은 건 처음이 아닌데
후라이가 아닌 계란 토핑을 받은 건 처음이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가만 보면 내가 보는 캐스팅은 거의 정해져 있다
그리고 한 극을 굉장히 자주 보는 편이다
같은 공연이라 해도
일상 생활에 좋은 자극을 주기 때문인 듯하다
뮤지컬에는 항상 그런 매력이 있다
같은 내용에 같은 노래 같은 대사여도
매일 매일 다른 느낌을 준다
문득 중심을 잡는다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같은 공연을 하고
매일 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어떻게 주제를 해치지 않으면서 변주를 줄 수 있을까
배우들이 하는 생각이지 않을까
난 그냥 지켜볼 뿐이다
열심히 하시길
이 날은 스페셜 커튼콜이 있었다
극중 한 장면을 시연해주었는데
친구가 저 배우를 좋아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그래서 나까지 뿌듯하고 좋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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