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샤로수길4

서울대입구역 두만강샤브샤브 + 링고 중국!! 마라탕 마라탕을 이렇게 단체 찌개식으로 먹어본 건 처음이다 솔직히 시킬 적은 반신반의했다 난 마라탕에 넣지 않는 게 많기 때문에 잘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진짜 맛있었다 지삼선 가지튀김 여기 가지튀김은 아주 빠삭하다 그야말로 예술적이다 즈란양고기 어째 파삭파삭한 식감이 신기한 양고기 즈란도 양도 난 좋아해서 자꾸 손이 갔다 마파두부밥 중식당에 마파두부밥이 있으면 꼭 주문해본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마파두부밥은 킹수제만두의 마파두부밥이고, 이곳 마파두부밥도 두부가 부들부들해서 맛있었다 링고로 가던 길 발견한 카페 가보고싶다 링고에서는 코르센동크 크리스마스 에일 8.1% 를 마셨다 에일보단 스타우트를 더 마시고 싶긴 했는데, 스타우트는 정말 하나같이 이전에 마셔봤는데 취향 아니거나 안.. 2023. 12. 29.
서울대입구역 반조 + 타코부에노 친구와 작업할 게 있어서 친구를 만나러 서울대입구역으로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는데 친구가 이 동네를 잘 알아서, 좋은 카페를 소개해주었다 바로 반조 라는 곳 커피도 있지만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차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작은 공간에 차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 따로 있고 여러모로 전문적이었다 나는 차이를 주문했다 사실 다른 차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작업할 것이 바빠서 간편하게 먹을 음료가 필요했다 차이는... 맛있었다 사실 차이라는 게 거기서 거기 아닌가 생각했는데, 너무 달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져서 굉장히 좋았다 친구는 보이차를 주문했다 차 종류를 주문하면 이렇게 참 전문적으로 나온다 난 몰랐는데, 찻물을 우리면 첫 물은 버린다고 한다 불순물이 많아서 그렇다나? 그런데 나는 첫 물.. 2023. 4. 26.
친구와 샤로수길 다녀온 후기 친구와 저녁에 샤로수길에서 술을 먹기로 했다 술 먹을 곳이 인기가 워낙 많은지라 오픈이 오후 5시인데 4시 45분쯤 식당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나는 그냥 낮부터 와 있었다 이유는... 늦게 나오기 귀찮았기 때문이다 노트북만 있다면 밖에서 할 일도 있고 그렇다면 점심을 먹으러 가야지 엄청난 타코 맛집 타코부에노 샤로수길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여기 타코가 진짜 맛있다 저걸 라임을 짜서 뿌리고 반접어서 초록색 소스에 찍어 먹는데 아주 예술이다 여기에 맥주가 빠질 수 없다 코로나에 레몬즙과 히말라야 핑크 솔트(맞나)를 넣어서 나온다 술은 먹지 말아야지 해도 어쩔 수 없이 먹게 된다 이거 집앞에 있었으면 나는 엥겔 지수가 폭발하고 파산이다 이제 친구를 기다리면서 카페에 앉아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 2022. 9. 14.
연극 메디아 리허설북 + 샤로수길 메디아 정말정말 좋아하는 극이다 익히 알려진 그리스 로마 신화의 메데이아와 이아손 이야기인데 내가 본 메디아는 명동예술극장에 로버트 알폴디 연출 이혜영 메디아 역으로 17년도에 올라왔었다 이혜영의 열연과 로버트 알폴디의 연출이 빛났던 극 그때 프로그램북과 리허설북을 샀는데 고맙게도 리허설북을 e북으로 팔아주길래 가지고 다니면서 보려고 샀다 메디아와 메디아를 바라보는 코르키스의 여인들(코러스) 그들은 그리스 밖에서 온 이방인 메디아에게 동정을 표하기도 하고 분노하거나 시기하거나 여자로서 도와달라는 약속을 기꺼이 지키기도 한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다양한 패션과 외모의 그들이 전부 여자라는 사실 정말 좋았던 블랙아웃씬 어떻게 해야 이아손에게 제일가는 고통을 주고 그 자신은 안전히 도망할 수 있을까 계획을 세..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