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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뮤지컬118

1030 밤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삼삼뚝배기 밥먹자 삼삼뚝배기는 맛이 아주 특별한 곳은 아니나대학로에 자리잡은 명실상부 터줏대감 식당 중 하나로타 식당들에 비해몹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든든한 한 끼를 대접받을 수 있다는 점이커다란 메리트로 작용하는 곳이다 여담으로대학로 안의 식당들은 극단이라든지 공연 크루들에게장부를 발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국수가, 콩장 등이 이렇게 운영 중이다)삼삼뚝배기 역시 장부를 발급했던 식당으로여러 극단이 도산 나서 못 받은 돈이 엄청난데도계속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자리를 지키며 영업하는존경스럽기까지 한 장소이다 지금도 장부를 발급하는지는 모르겠다난 극단 운영하는 입장은 아니고 보러 가는 입장이라... 이 날의 천막극장 꽤 좋은 조합이라 말할 수 있겠다사실 좋고 나쁜 조합이라는 게 어디 있겠는가각자의 취.. 2024. 12. 18.
1027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요즘 보고 있는 뮤지컬 요즘 보고 있는 뮤지컬이라는 말을 쓰다니새삼... 뮤지컬이라는 건 한 번 보고 끝나는 것 아니었나요즘 보고 있는 뮤지컬이라는 말은나 같은 사람만 쓰는 게 아닐까생각이 든다 갑자기... 그래도 어쨌든요즘 보고 있는 뮤지컬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볼 때마다 마지막 메세지가 와닿는다      장면 시연 커튼콜여우가 피노키오의 금화를 빼앗으려고작당하는 장면이다꼭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들어 코믹하고 재미있다        한 편의 동화를 본 느낌자리도 2층 맨 앞 오른쪽의 발코니석에 친구와 앉았었는데그래서 그런가 정말로 천막극장에 들어온 느낌이라즐거웠다      장장 반 년여를 함께했던 극 미오 프라텔로가오늘로 드디어 끝났다 정말로 볼 때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의.. 2024. 10. 28.
1025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사실 이 날은 대학로에서 친구랑 술을 먹었다공연을 볼 생각은 없었고그냥 술을 먹고 친구들을 좀 만날 생각이었는데굉장히 좋은 조건의 양도가 나왔다그리고 미오 프라텔로가 27일에 막을 내려버려서한 번이라도 더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어 갔다       이번 미오 프라텔로를 보면서왼쪽에 굉장히 자주 앉았다 왼쪽은 노란 장미 벤치가 있는 곳인데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시야가 꽤 괜찮다 이날은 오른쪽에 앉아보았다확실히 친구들이 말한 대로 보이지 않던 표정들이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재미있게 관람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 정말로 한 번 밖에 안 남았다니 물론 이후에도 26일에 공연이 두 번 더, 27일 낮에도 한 번 더 공연을 하지만내게 남은 표는 이날 기준으로 단 한 번27일 밤 뿐이었다 마.. 2024. 10. 28.
1024 뮤지컬 사의찬미 + 카페 알케믹스 + 국수가 이 날은 이번 시즌의 뮤지컬 사의찬미를마지막으로 보는 날 우선 알케믹스에 가서 친구를 만났다아포가토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그야 이게 아포가토가 맞긴 하지만...어째 전문적이다        사의찬미를 함께 보는 친구와오랜만에 국수가를 찾았다 친구도 안유진 배우를 정말 많이 좋아해서,함께 사의찬미를 보고 나면 이야기가 잘 맞는다        국수가는 예전에도 다룬 적이 있다가격이 괜찮고맛도 좋은 곳이다 그런데 이때에는 모기가 너무 많았다가게 내부에 모기 발생 장치를 설치해놓은 것처럼모기가 많아서밥을 먹는 도중 세 마리는 잡았다 아무래도 모기가 다 얼어죽었을겨울에나 다시 가야겠다    사의찬미... 이번 시즌 사의찬미는 27일에 막을 내린다그런데 27 밤은 미오 프라텔로를 보러 가야 해서 어쩔 .. 2024.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