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20221226 ~ 20221229)20 여행 3일차 1.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 STREAMER COFFEE COMPANY 신사이바시점 3일차 아메리카무라를 지나서 쭉쭉 올라가면 나오는 죠죠 라멘을 먹기 위해 시간 맞춰 출발했다 아메리카무라 란... 미국, 영국 등 해외 패션이 발달한 거리 리바이스나 닥터마틴을 찾아볼 수 있었다 닥터마틴 하니 전에 일본 친구가 닥터마틴 중 특정 제품을 갖고 싶어했는데 일본에서는 세일하지 않는게 한국에서 세일하길래 대신 사서 보내준 적이 있다 상부상조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외국 브랜드 옷가게와 구제 옷가게들이 늘어선 모양이 제법 홍대 같기도 하다 이거 진짜 홍대 버스킹거리 소음의 광장이잖아? 여기서 STREAMER COFFEE COMPANY에 들렀다 평점이 좋기도 하고 여행 떠나기 전 커피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꼭 가 봐라 써 놓은 바리스타의 글을 읽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여기에 간 것은 어찌 보면 굉장.. 2022. 12. 31. 여행 2일차 6. 바 칸쥬리 bar country 2일의 마지막 일정 하루카스300이 위치한 덴노지에서 난바까지 미도스지선을 타고 돌아왔다 다리에서 버스킹을 하던 무리 기왕 소음을 낼 것이라면 이렇듯 차라리 금관악기, 타악기, 현악기가 낫다 추워 죽겠는데 돼지 멱따는 목소리로 남의 노래 불러제껴서 짜증나게 만들지 말아줬으면 한다 물론 요새는 언제든 시끄러우면 버즈를 꽂으면 될 일이긴 하다 다시 1일 저녁의 환락가를 지난다 노리는 것은 하나 전주에서 차새벽 사장님께 추천받은 바 칸쥬리 勘十里 감십리 라고 쓰고 칸쥬리라 읽으며 표기는 bar country 사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시기 전 내 머리 속에는 가고 싶은 바가 많았다 그것도 추리고 추려서 bar K bar Soiree bar Baroque 이 셋에 오사카 바이블 클럽까지 넷이었다 하지만 사장님이 추천.. 2022. 12. 31. 여행 2일차 5. 후쿠요시 초밥 ~ 하루카스 300 전망대 어제 못 갔던 후쿠요시 미리 말해두겠지만 오사카에서 방문한 가게들 중 가장 별로인 가게였다 별관으로 이전한 모양이라 별관 지도를 올려둔다 이곳 구글 리뷰에 한국인 투성이고, 한국 메뉴판과 일본 메뉴판의 가격이 달랐다는 둥 접객이 너무 좋았다는 둥 우여곡절 리뷰들을 몇 개 읽어서 약간 불안했지만 숫자 읽는 정도야 거뜬하다 들어가자 1,080엔짜리 우라세트 두 개와 고등어 초밥 두 점을 주문했다 확실히, 다들 말한 것처럼 회가 아주 큼지막하다 거기다 1만원에 이정도면... 가성비가 나쁘다고는 하기 어렵다 한국이었더라면 기꺼이 맛집에 등극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만 그걸로 끝이었다 회가 큰 것 뿐이고 밥이 너무 뜨끈뜨끈해서 초밥 알못인 내 입에도 이거 회 맛을 망치는 게 아닌가 불안했다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난 .. 2022. 12. 31. 여행 2일차 4. 유메고코치 미미카키텐 난바점 ~ 호젠지 ~ 리쿠로오지산노미세 난바본점 미술관 구경도 하고 다시 히고바시 역으로 돌아가서 닛폰바시 역으로 갔다 닛폰바시 역은 숙소가 가까운 곳이지만 숙소에 돌아간 것이 아니다 무슨 캐릭터인지 모르지만 센니치마에선과 색깔이 똑같아서 찍었다 찾아보니 이라는 만화라고 한다 닛폰바시에 돌아온 이유는... 일본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가게 미미카키텐 방문을 위해서이다 정확한 이름은 夢ごこち ひざ枕耳かき 難波店 유메고코치 히자마쿠라미미카키 난바점 유메고코치는 꿈에 있는 듯한, 꿈결 같은 히자마쿠라는 무릎베개 미미카키는 귀청소 라는 뜻이다 사진에서처럼 빌딩 3층에 있는데 정말 가게 뒷문 들어가는 느낌이고 계단이 좁고 2층에 마작방이 있어서 모르면 찾아가기 어렵다 아마 여기까지 보면 이거 풍속업소 아냐? 싶겠지만 전혀 아니다 우선 들어가서 간단하게 이름과 .. 2022. 12. 3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