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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404 베이글랜드 + 뮤지컬 배우 이승현 콘서트 〈2026 SHank you for the music〉 + 누바

by 원더인사이드 2026. 4. 21.

 

 

 

 

31일에 이어

이번에는 콘서트를 보기 위해 찾은 홍대

콘서트 전

베이글랜드라는 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군침도는 도넛이 많다

 

 

 

 

 

 

 

 

사실 좀 인스타 감성으로 생각되어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맛도 있어서 놀라웠다

 

 

 

 

 

 

 

단짠, 짠단 조합은 진리

 

 

 

 

 

 

 

함께 베이글랜드에 온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른 친구가 도착했다

이번 주말을 한국에서 보낼 일본 친구

어쩌다 콘서트까지 오게 되어서 함께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이 친구가 항상 작은 간식을 선물로 가져오는데 하나같이 맛있었다

이번은 랑그드샤

달콤하고 바삭해서 감동적이었다

 

 

 

 

 



공연장 입성


구름아래소극장, 줄여서 구아소에서 진행하는 콘서트이다

구아소는 극장 자체가 그리 크지 않고 단차가 좋아서

이런 소규모 콘서트를 열기에는 아주 좋은 극장이다

 

 

 

 

 

 

 

이 날의 자리는 A열

너무 가까워서 아이맥스 화면비급의 충격이 아닐까 싶었는데

사실 아이맥스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정말 생생했다


 

 

 

 

아무래도 진짜 사람이니까...

 

기타를 좋아하는 분이라 기타 연습을 많이 하는데,

손에 잘 안 익는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리스인 조르바"에 나오는

조르바의 산투르 이야기를 떠올렸다

조르바에게는 몹시 아끼는 산투르가 있는데,

그는 산투르를 살아 있는 사람처럼 대하며

산투르가 노래하고 싶을 때에만 연주를 한다


 

 

 

 

 

게스트들과의 포토타임

 

콘서트는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우선 노래가 참 좋았다

척 들으면서 아, 이 사람의 목소리를 좋아했었지, 생각했다

 

특히 영화 노팅 힐의 주제가 She를 불렀는데

난 노팅 힐을 보지 않았지만 이 주제가를 듣고 노팅 힐을 보고 싶어졌다

 

 

또 달리 눈여겨본 점은 노래하는 배우 뒤로 보이는 영상이었다

정말 기차를 타고 달리면서 봐도 AI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아 누군가 AI 프로그램에 돈을 내고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쓰이는 모습을 보면서 시대의 변화를 함께 느꼈다





세인트 버나두스 앱 9

 

 

공연이 끝나고 잠깐 들른 누바

벨기에 맥주 수입사에서 하는 곳이라 맥주 퀄리티가 괜찮다

그건 그렇고

나는 세인트 버나두스를... 손에 넣었다

 

간만에 먹으니까 이게 또 맛있네

 

 

 

 

 

 

 

 

 

 

 

 

 

 

 

친구가 산 포토카드를 들고 인증샷도 찍어 봤다

누바는 식사 같은 안주도 잘 만들어서 좋다

 

오늘은 참 좋은 일이 많았다

베이글 가게도 맛있었고, 무사히 콘서트에 입장했고, 노래도 참 좋았고

친구가 선물해준 랑그드샤도 맛있었고, 사먹은 바나나맛 우유도 맛있고

누바에서 오랜만에 세인트 버나두스 앱트 12 생맥도 마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래를 들으면서

아 내가 이 사람 목소리를 좋아했었지, 그런 감상이 떠올라서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