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너스를 돌비씨네마에서 개봉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양주
사실 남양주까지 올 생각은 없었는데
기왕 보는 거 한번 국내에서 가장 시설이 좋다는 돌비씨네마에서 볼까 싶어 와봤다
남현아는 남양주 현대 아울렛인데, 여기를 오려면 자차를 끌거나 뚜벅이거나...
나는 뚜벅이여서 그나마 가까운 역인 다산역에 내렸다
그런데 아울렛은 어디에 있냐면

일단 걷는다...

또 걷는다...

그리고 또 걷는다....

드디어 보인다

장장 1km의 여정 끝에 보인 남현아

올라와보니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든지
여러모로 볼 거리가 많았다

물론 나는 다 필요없고 메박으로 가야 한다

정원이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로 입장한 경우
메박 입구를 찾기가 좀 힘들다
정말 구석에 끼어 있어서 잠깐 헤맸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걸?'
'이, 이봐, 그냥 얼른 나가자...'

'바보 같군요. 뱀파이어가 있을 리 없지 않습니까.'

'어, 어이! 히로시!'

영화 '씨너스' 남돌비 입성

우선 정말 크다
압도적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정말 압도적인 스크린이라고 하면 용산 아이맥스가 더하겠지만
들어섰을 때 보이는 전경이 참 두근거리고 좋았다

시야도 좋았다
듣기로는 남돌비가 시설이 좋지만,
워낙 접근성이 후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명당을 예매해 놓고
취소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이해가 가긴 했다
걷는 걸 싫어하지는 않지만
여름에 다산역에서부터 1킬로미터를 걸어서 남현아까지 온다고 생각하면...
오는 길에 사골국이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

영화는 2번째 봐도 좋았다
사람들이 발을 구를 때 느껴지는 진동이라든지
정말 멋진 노래들... 전부 최고라고밖에
역시 아카데미 줘야겠지?

나와서 다시 정원을 보니
밤이어서 그런가 어두워져 있었다

악어 귀여움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 컷
시설이나 음향은 참 좋다
좋은데... 역시 접근성이 후져서
웬만큼 이건 꼭 좋은 돌비로 봐야겠다! 싶은 것 아니면 안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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