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폰이 생겨서 보러 간 영화
몬테크리스토 백작!!
내용은 정말 대강 알고 있는데
주변에서 평이 좋아 리클라이너석으로 잡아서 갔다 ㅎㅎ

아마 부티크...? 였던 것 같은 르리클라이너
부티크고 아니고 상관없긴 하다

리클라이너특: 눈높이가 안 맞아? "젖혀"
아무튼 영화의 감상은... 재미있다!!
3시간짜리 영화인데 전혀 3시간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길긴 하지만 늘어지는 부분이 없고 계속 재미있어서ㅋㅋ
스토리 자체가 요즘 말하는 사이다계의 고전 명작이다 보니
이걸 재미 없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지 싶다
거기다 또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될 점:
볼거리가 흘러넘친다!!!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저택, 엑스트라부터 주연까지 빼놓지 않고 멋진 의상,
힘센 말들, 거대한 바다, 배, 등등 촬영할 때 쓴 돈은 전부 다 몬테크리스토 섬에서 조달했나
그게 아니면 말이 안 되는데
아주 웅장하니 이런 건 특별관에서 틀어줘도 참 좋겠다 느꼈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특히 주인공 에드몽 몽테스는ㅋㅋ 사실 연기를 못하면 할 수가 없는 역할이긴 하지
배신자들을 엿먹일 때도 그렇지만, 함께 복수할 양자 및 양녀격 조연들과 더불어
엿먹일 작전을 짤 때에도 정말 흥미진진했다
그래도 역시 가장 가슴이 찡했던 부분은 사랑했던 메르세데스와 재회한 부분
첫 재회 부분은 아니고, 두 번째 만난 부분에서
메르세데스는 파티장에 서 있는 몬테크리스토에게 팔짱을 껴도 될까요, 조금 걷고 싶어서요. 라고 말을 건다
그리고 둘이서 팔짱을 끼고 볼룸을 나가는 장면을 슬로모션으로 잡아주는데
어쩐지 그 장면이 굉장히 아련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처음부터 메르세데스는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슬펐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사람이 없는 곳 긴 의자에 앉아서 대화를 나눌 때
몬테크리스토는 자신이 오래 전 사랑했지만 결국은 배신한, 자신을 잊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여자의 이야기를 꺼낸다
둘 다 이게 누구 이야기인 줄 알면서 이야기를 꺼냈던 것 같다ㅋㅋ
그런데 사실 메르세데스는 에드몽 단테스를 사랑했고, 에드몽이 죽었다는 소식에 다른 이와 결혼했지만
여지껏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메르세데스: (그 여자가) 당신에게 상처준 것을 용서하시나요
몬테크리스토: 용서는 구하는 사람에게만 줄 수 있죠
메르세데스: 지금 용서를 구한다면요?
화려하고 멋진 장면이 많지만 역시 이 부분이 참 애절해서 기억에 남더라
또 이 영화의 호감인 점
사냥개처럼 보이는 주둥이 길고 귀가 뾰족하게 선 검정개 두 마리가 저택에 있는데
목털인지 가슴털이 복실하니 윤기나고 귀여웠다

포스터를 증정해줘서 받았다
마지막으로 한참 영화를 보는데
몬테크리스토가 3명의 배신자 중 1명의 명예를 실추시켰을 때 자막이
"한 놈 먼저 보냈다"
여서 새삼 번역한 사람의 사심이 느껴지고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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