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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113 뮤지컬 프라테르니테

by 원더인사이드 2026. 1. 16.

 

 
 
 
이걸 어쩌다 또 보러 왔을까?
 
사실 이날은 럭키 드로우라고 해서 표 1장 당 뽑기를 1회 시켜주는 이벤트가 있던 날이었다
친구가 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했는데, 그 친구는 일본에 있어서 내가 대신 뽑아주기로 했다
다만 친구에게는 표가 없어서 내가 대신 표를 구했다
이벤트 덕분인지 이날 매진이어서 표를 구한 게 다행이었다
그리고 뽑기를 해야 하니 내가 현장에 가서 뽑기도 했다
 
그러다 다른 친구가 훨씬 더 좋은 자리를 내게 양도해 주었고...
내가 기존에 가진 표는 달리 처리를 하게 되었다
 
지난번에도 이 친구 덕분에 굉장히 좋은 자리에서 뮤지컬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너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
 
경품은 폴라로이드 사진
이게 팬덤 사이에서는 정말 인기가 좋다
내 친구도 다 괜찮다고는 했지만 내심 폴라로이드 사진 뽑기를 원했을텐데 정말로 뽑아서 기뻤다
 
 
아무튼 뮤지컬 소감
 
 
극 내용은 익히 알려진 프랑스 역사의 한 부분이다
 
1. 왕
2. 귀족
3. 평민 (제3계급, 제3신분)
 
이렇게 이루어져 있던 계급 신분제의 2번과 3번 사이에서 돈이 많은 부르주아라는 계급이 생겨났다
이들은 제3신분에 속해 있었지만, 어쨌거나 자신들은 거리의 노숙자, 노동자와 같은 '천한' '아랫것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를 나머지ㅋㅋ 제3신분과 똑같이 대우하는 왕 및 귀족에게 불만이 많았다
문제는 부르주아의 수가 적다
그래서 부르주아 인간들은 수가 많은 아랫것들(ㅋㅋ)을 선동하고 이용해서 윗놈들을 끌어내린 다음
아랫것들을 버릴 계획을 세운다
유식하게 말하자면 토사구팽 간단하게 말하자면 먹버하려는 셈이다
뮤지컬 프라테르니테는 이런 역사 배경에서 전개된다
 
빅토르가 부르주아고, 제르베는 거리의 굴뚝청소부
제르베의 선동 능력이 출중했기 때문에, 빅토르는 제르베를 스카우트해서 먹버할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잘 먹이고 입히고 가르쳐서 실력 좋은 선동꾼으로 만들어놓았더니 그새 정이 들어버렸다
그래서 결국은 위악이 되어 '프라테르니테' 하는 이야기
'프라테르니테'가 무엇인지는 예전에 적었던 것 같다
 
적어놓고 보니 충분히 그럴듯한 이야기이다
다만 처음 보고 이해하기가 좀 어려운데, 뮤지컬이 할인을 받아도 4만원대가 나오다 보니
이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이번 회차를 본 감상은
 
아무래도 같은 극을 이제 4번을 보다 보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이해했다
처음에는 노랫말을 알아듣기 어려웠던 멜로디도 이제는 알아듣는다
웃긴 부분은 웃기고, 슬픈 부분은 슬프고, 그런 느낌
지난번에 봤던 뮤지컬 0528도 그렇지만 난 웃긴 걸 좋아해서
웃긴 부분이 있는 극은 우선 좀 후하게 점수를 주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뮤지컬도 잘 봤습니다
제 점수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