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먹자
일본에서 온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다
대학로에 마라탕 가게가 많은데 요즘은 여기가 제일 좋다
고기도 추가요금 없이 무게로 담고, 아이스크림도 주니깐

친구가 준 간식
아침에 배고플 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치즈케이크는 맛이 없을 수가 없고
커피우유와 비슷한 삼각형 포장지에 담긴 디저트는... 이름을 까먹었다
뭔가 다쿠아즈 비슷한 거였는데 동그랗게 생겼다
초콜렛 맛이었고 너무 맛있어서 크기가 아쉬울 정도였다
고마워

이후 친구는 낮 공연을 보러 갔고
나는 밤 공연만 있어서, 카페에 남아 일을 했다
와중 근처 다른 카페에서 요즘 유행하는 두쫀쿠 를 팔길래 샀다
가족에게 주려고
그리고 다가온 뮤지컬 관람 시간

뮤지컬 프라테르니테
사실 지난번에 보고 만족해서 더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친구가 정말 좋은 자리를 양도해주겠다며 한번 보라고 꼬셔서 넘어갔다
덕분에 참 좋은 자리에서 좋은 가격에 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빅토르 배우가 다른 사람이다
친구가 좋아하는 배우이고, 다른 극에서는 본 적 있지만 이 극에서는 본 적이 없어서
어떤 캐릭터를 가져올 지 기대되었다

보이다시피 굉장히 가깝고 좋은 자리였다
이날은 커튼콜 촬영 가능한 날이어서 나도 찍었다
여기 보이는 앞사람처럼 대포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 정도 거리다 보니 스마트폰으로도 잘 찍힌다

사진을 다시 보면서 떠오른 것인데
두 사람 뒤에 있는 칠판 배경이 큰 장점이다
말 그대로 칠판이라 메세지를 적을 수도 있고,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레이저 조명을 이용해 여러 색을 표현할 수 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 하나?
저 조명이 비싼 지 아닌 지는 내가 무대 종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른다
하여간 처음으로 이 페어를 본 감상은 우선... 재미있었다
지난번에 본 빅토르보다 훨씬 빈틈이 많다고 해야 하나?
극의 초중반에는 어쩐지 한국 시트콤 드라마 같은 느낌도 있어서 많이 웃었다
조금 더 속내를 알기 쉬운 캐릭터를 볼 수 있었다
여담으로 이 배우도 그렇고 다른 배우들도 그렇고
보면서 엄청나게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별로 없는데
잠깐!
내가 딱히 눈이 높아서 그런 게 아니다
그냥 어릴 때부터 남자 아이돌을 볼 시간에 게임을 많이 해서 이렇게 되었다
다시 돌아가자면
그렇게 잘생겼다 생각한 적이 드물었는데 이 배우는
이 극의 분장 담당이 엄청 일을 열심히 했는지 무대 앞쪽으로 나올 때마다 정말 잘생겨 보여서
'이런 걸 일주일에 2회 이상 보다가는, 현실에 만족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가 무대 앞으로 나올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으니
약 2시간 동안 10회 이상 현실에 만족할 수 없겠다는 감상을 가진 셈이다

현실을 잊는 쉬운 방법

극을 같이 본 친구들과 마리오에 왔다
벌써 단골이고, 음식이 맛있어서 좋다
다른 바들도 가볼 기회가 있을까? 가더라도 마리오처럼 편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는 들어서
아직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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