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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1130 비스트로주라 + 타이슨커피 + 러시아케이크 + 뮤지컬 트루스토리 밤 공연 + 바마리오

by 원더인사이드 2025. 12. 13.

 

 

 

 

또 다시 찾은 비스트로주라

 

어제 함께 술 먹은 친구와 점심을 먹으러 찾아왔다

 

 

 

 

 

 

옆 카페에는 타이슨이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는데

정말 복실하고 용맹하다

 

 

 

 

 

 

 

믿기지 않는 모량

 

 

 

 

 

 

 

 

 

친구는 낮 공연을 본다고 해서 보내고,

나는 밤 공연을 함께 보는 다른 친구와 만나서 동대문 메도빅 케이크를 먹으러 왔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

그야 메도빅 꿀케이크가 맛있기는 한데, 이렇게까지 줄 서고 기다리고 해서 먹을 건 아니다

그래서 포장을 해다가 마로니에로 넘어와서 먹기로 했다ㅋㅋ

 

 

 

 

 

 

 

우리가 고른 건 파블로바와 꿀 케이크

꿀 케이크는 예상 가능한 맛이었는데, 파블로바가 반전이 있었다

위쪽은 산딸기 잼과 생크림이 있었고

아래를 덮은 생크림 모양의 겉면은... 사실 머랭이었다

그리고 그 머랭 속에 다시 생크림이 들어 있는 구조였다

 

이런 케이크 처음 먹어 봤다

겉이 머랭인 줄 알았으면 안 골랐을 텐데, 그래도 다 먹었다

머랭은 아주 못 먹지는 않지만 찾아서 먹지도 않는다

그 파삭파삭하고 사라지는 식감이 좀 허무하다

 

 

 

 

 

 

 

친구가 주었던 일본 과자

우지 말차 가토 초콜렛과 랑그드샤

랑그드샤는 랑그드샤고, 말차 가토 초콜렛이 궁금했다

 

 

 

 

 

 

사진으로 보니까 초콜렛이 있는 건 맞는데,

사실 말차 맛이 원체 강해서 그냥 말차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듯했다

탄천 강에 흐르는 녹조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이지만

확실히 좋은 말차의 맛이 났다

따뜻한 차와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트루스토리 공연

 

어찌저찌 여기까지 왔다

초연에는 참 좋아했고 정말 많이 봤던 극이지만

이번 재연은 많이는 안 보겠다 생각했는데...

결국은 생각보다 너무 많이 봤다

그래도 후회는 안 한다

전부 다 소중한 공연 관람 체험이었으니깐

 

...분명히 전부 다 소중한 공연 관람 체험이었는데,

이번 공연을 볼 때에는 쓸데 없는 체험을 해 버렸다

 

세 번째 곡이 시작할 즈음

정말 맹렬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그때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전혀 몰랐다

사실 믿고 싶지 않았다

 

요 몇 개월 동안 공연을 보는 내내 편안- 했던 내가, 이런 일을 겪는다고...

그럴 리 없어...!

 

하지만 현실은 엄혹하다

시시각각 위기의 순간이 덮쳐 왔고, 나는 자세를 바꾸지 않은 채

석상처럼 굳어서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은 영화관과 다르게 한번 나가면 다시 들어올 수가 없다

그래서 견디고, 통과하고, 살아남기로 다짐했다

 

공연 최후반부에 위기가 지나갔고

그 후로는 크게 힘들지 않았다

 

하지만 커다란 교훈을 얻었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는... 마렵지 않더라도 무조건 화장실을 갔다가 공연장에 들어가자

 

 

 

 

 

 

마지막 공연이었기 때문에

무대 인사와 경품 추첨이 있었다

경품이야 관심 없고 무대 인사를 보면서 초연 때가 생각이 났다

 

이번에도 재미있게 봤지만

어째 더 작은 곳에서 봤던 초연 때가 더 분위기가 맞았던 것 같다

하기야 공연장이 커진 덕분에 내 자리도 있는 거긴 해

 

아무튼 뮤지컬 트루스토리 이번에도 잘 봤고

멋진 아이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바 마리오

 

적셔!

 

 

겨울이 되면 떠오를 로키엔드의 아이들을 추억하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