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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엑스 아쿠아리움 씨라이프 (Sealife) + 폴바셋

by 원더인사이드 2025. 12. 13.

 




아주 오랜만에 온 코엑스 수족관
사실 왔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본에서 온 친구가 가고 싶다고 해서
커플 티켓을 끊어서 갔다








뭔가 이벤트를 하는지
스폰지밥 캐릭터가 자주 보였다


 

 


스폰지밥 이벤트답게 맨 처음 반겨주는 해파리

둥둥 떠다닐 뿐이어서 해류가 꼭 있어야만 한다

 

 

 

 

 

 

 

놀라웠던 건,

수족관에 들어가자마자 옆에 있던 친구가

해파리의 이름 (물론 일본 이름이었다)을 말한 것이었다

거기다 키워도 되는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술술 읊었다

 

잘 알잖아

잘 알아

물고기 좋아하는구나

응 정말 좋아해

 

나도 좋아하지만 이렇게까지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해파리뿐만이 아니었다

수족관을 돌아다니는 내내 도슨트처럼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아래로 통과할 수 있도록

높이가 낮은 수중 터널을 만들어 둔 점이 인상 깊었다

 

이 수조 안에 있는 물고기들은 뱅가이 카디날

산호 근처에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물고기이다

 

 

 

 

 

 

 

오사카의 해유관에 가서도 본 적 있던 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친구는 보자마자 바로 미즈쿠라게 (보름달물해파리의 일본 이름)라 알려주었다

이런 데에 관심이 많은 줄은 몰랐기 때문에

함께 다니는 내내 놀랍고 즐거웠다

 

 

 

 

 

 

 

 

해파리 배양소

 

귀엽다

 

 

 

 

 

 

 

솔직히 1,500원인데 하고 싶잖아

 

 

 

 

 

 

 

그래서 했다

 

실제로 찍은 사람이 얼마 없는 건지 유지 보수를 잘 하는 건지

스탬프가 뚜렷하고 귀엽게 잘 찍혀 나와서 좋았다

 

 

 

 

 

 

 

 

이건 나도 안다 곰치

 

 

 

 

 

 

그런데 정확히는 벌집곰치였다

무늬가 꼭 벌집 같아서 벌집곰치라 이름 붙여진 모양이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색색깔의 발광 산호초들

솔직히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런 걸 집안에 두는 건 여러모로 어려우니까

아쿠아리움에서 실컷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잉어들을 모아둔 곳이 있었는데

개중 이 잉어들이 정말 신기했다

 

온통 흰색에 지느러미와 꼬리가 길어서 꼭 신선 옷자락 같기도 하고 예뻤다

이름은 긴날개비단잉어

 

 

 

 

 

 

 

잉어 하면 빠질 수 없는 급식 체험

나는 구경만 했다

 

 

 

 

 

 

 

 

대형 어류도 빼놓을 수 없다

여러 게임이나 매체에서 물고기를 표현할 때 참고하는 어종 피라루크

사실 난 아로와나를 더 많이 봤는데

아로와나는 이 아래쪽에 차차 나온다

 

 

 

 

 

 

모여 있던 물고기들

귀여워

 

 

 

 

 

 

 

 

유투브에서도 종종 보이는 이 개구리는 팩맨이다

아주 잘 먹어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이다

 

 

 

 

 

레드테일캣피쉬

 

이름 그대로 꼬리가 붉어서 레드테일이다

뭔가 부들부들할 것 같다

 

 

 

 

 

 

 

 

 

돼지코거북과 블랙다이아몬드레이

 

처음에는 자라인 줄 알았는데 다른 종류였다

블랙다이아몬드레이는 한번 만져보고 싶다

맨들맨들하게 생겼지만, 등이 사실은 굉장히 까끌거린다고 한다

 

 

 

 

 

 

 

아로와나

 

즐겨 하는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자주 본 녀석이라

생김새를 보고 바로 알아맞혔다

 

 

 

 

 

 

 

우리가 물고기를 관찰하는 건지

이 물고기가 우리를 관찰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빤히 이쪽을 마주치고 헤엄쳤던 물고기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엘리게이터가아였나?

그 비슷한 물고기였나?

 

 

 

 

 

해마들

 

어딘가에 매달리지 않으면 바닥에 힘없이 누워 있다

 

 

 

 

 

 

 

하와이의 물고기들

 

 

 

 

 

 

 

 

생김새만 봐도 통통한 물범들도 구경하고

 

 

 

 

 

 

 

아쿠아리움의 백미인 상어 수족관

크기가 매우 큰데, 수중 터널까지 갖추고 있다

 

 

 

 

 

 

이렇게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지만

봐도 잘 모르겠다

 

 

 

 

 

 

 

어떤 가오리... 와

블랙팁리프샤크는 알겠다

 

이 가오리가 웃겼던 점은 딱 동그란 창문으로 내다보이는 자리에

아주 잘 보이도록 드러누워 있었다는 것

 

 

 

 

 

 

 

그리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오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가 다름아닌

이 토니너스샤크를 만났을 때였다

 

사실 토니너스샤크는 다른 상어들과 같이 몸통이 회색을 띤다

그런데 이 토니너스샤크는 약 16년, 사람으로 치면 100년 이상을 산 영물이라 그런지

온몸이 새하얗다

한쪽 지느러미에는 종양 같은 것도 달려 있는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는데

실제로 이 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꼭 지브리 영화에나 나올 법한 느낌이 든다

말 그대로 '경이로운 생명'

 

 

 

 

 

 

 

 

 

펭귄도 있었다

 

귀엽긴 한데 아까 훨씬 어마어마한 걸 봐서 패스

 

 

 

 

 

 

 

모든 구역에서 스탬프를 찍고 나면

마지막 기념품샵에서 이렇게 단체 캐릭터 도장과 스티커를 준다

 

여담으로 친구는 코엑스 아쿠아리움만의 기념품이 있다면 사고 싶어했는데,

아무래도 샵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오리지널 상품은 없는 듯했다

 

 

 

 

 

 

 

별마당도서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다

 

 

 

 

 

 

 

무사히 아쿠아리움 구경을 끝마친 다음은 대학로로 넘어왔다

사실 난 대학로에 볼일이 없었지만

친구가 대학로에서 밤 공연을 본다고 하기에 배웅해주러 온 것이다

겸사겸사 시즌 메뉴라는 폴바셋 딸기 아이스크림도 먹고...

맛이야 물론 좋다

 

 

 

 

 

 

 

 

친구가 헤어지기 전 선물해 준 과자!

매번 이렇게 작은 선물들을 줘서 감격스럽다

 

그리고 함께 아쿠아리움에 가자고 말해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사실 나는 이전 오사카 여행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보다 훨씬 규모가 큰 해유관을 간 적이 있다

그래서 처음 이 친구가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가고 싶다 말했을 때에도

아니, 가도 되는데, 오사카가 낫지 않아? 라고 말했었다 (이 친구의 고향은 오사카이다)

그러니까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가보기도 전에 별 것 없겠지, 해유관보다 좋겠어? 이렇게 낮춰 봤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아쿠아리움에 함께 가자, 친구에게 여러 물고기에 대한 설명도 듣고

또 오래간만에 아름다운 물고기들과... 새하얀 토니너스샤크도 봐서 참 행복했다

 

나이가 들수록 여러 경험의 기회를 지레짐작으로 신포도 만들어 날려버리는 경우가 잦은데

되도록이면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직접 체험해보는 편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