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나이더 바이세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12%
냉동고에 너무 오래 넣어둬서 얼음이 되어버렸다
사실 이런 맥주는 녹을 때까지 기다려서 마시거나
냉장고에서 천천히 해동ㅋㅋ해서 마시거나 하는 편이 좋을텐데
이건 아이스복이라 그런지 그냥 마셔보고 싶었다
아이스복은 양조 과정에서부터 얼음이 빠질 수 없다
통 안에 복이라는 맥주를 숙성시켜 두고,
겨울이 되어 맥주의 겉면이 얼면
얼어붙은 얼음을 걷어내기를 반복한다
이리하여 수분은 빠지고 도수가 올라가는 맥주가 완성된다
그것이 다름아닌 아이스복

찬조 안주: 키노시타 혼술사시미
쫄깃하고 두툼하고 일품이다
그리고 슈나이더 바이세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12%의 맛
맛있다
정말 진한 갈색이고 도수가 다소 높아 도수 쪽으로 많은 방향성이 느껴진다
알콜이 너무 심하다는 느낌은 아닌데
알콜에 다른 맛이 약간 묻히는 느낌은 좀 있다
그래도 특유의 진득한 맛이 일품이다
적당히 차갑게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까?
그래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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