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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샐러링 + 바마리오 + 앵커리지 브루잉 다키스트 아워 임페리얼 스타우트 15.5%

by 원더인사이드 2025. 3. 20.









대학로에 새로 생긴 가게다
원래 빌리엔젤이 있던 자리였는데 잘 안됐는지도
포케라든지 샐러드라든지 싫어하지 않아서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포케집에 포크 없는 건 의외였다
숟가락 젓가락만 있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밥을 먹은 이유는
술을 먹으려고

뇌조샷으로 "적셔"







이번에는 지난번 친구들과 같이
앵커리지 브루잉의 다키스트 아워를 마셨다







보이는 그대로 비치지 않고, 초콜릿색 거품이 진하다
질감 역시 임페리얼 스타우트답게 걸쭉하다
단맛은 거의 없고,
오래 숙성한 맥주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있다
간장 냄새라고도 하는데 확실히 비슷한 면이 있긴 하다ㅋㅋ
하지만 한 가지 더 분명한 것은 고소한 맛
스타우트가 기본적으로 지니는 카카오 비슷한 맛이 훌륭하다
도수가 높아 단번에 마시지 못하고
조금씩 마셔야 하는데
그만큼 적은 양으로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친구들과 나눠마실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은 오래간만에 불바디에
내 취향은 아니다
그런데 이따금 중독성이 있다

캄파리의 씁쓸한 맛과 베르무트의 단맛
그리고 확실한 버번
캄파리와 베르무트 조합이 취향은 아니지만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