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키링이나 책갈피나 아무튼 데코에 쓰는 걸
잘 사지는 않는 편이다
싫은 건 아니고 다른 데 돈을 쓰다 보니 그렇다
그래도 선물을 받으면 분명히 예쁜 데가 있고 또 고마워서 착용하고 다니는 편인데
사고 싶은 키링이 생겼었다
Shop | waterystarry
Find Your Rhythm & Comedy!
waterystarry.net
파란색
줄로 된 키링이었다
매달고 다니면 끊어지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듣기로는 그리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아무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보다가
문의를 해서...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캐릭터 테마로ㅋㅋㅋ 키링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사실 좀 수줍긴 했다
그런데 그런 건 잠시뿐이고 완성물이 굉장히 멋지고 좋았다
캐릭터가 숲속에 살면서 노란 꽃을 들고 다니는데
좋아하는 비즈들이 다 들어가서 기뻤다
키링도 길게 일자로 뻗은 줄 키링이랑 와이어 중에 고민했다가
다른 키링들도 달까 싶어서 링와이어를 부탁했다
멋지다
끊어질 걱정도 적고
밥먹고 술먹고 자주 쓰느라 언급을 안 한 것같지만
난 사실 식물이랑 곤충을 좋아한다
파충류, 양서류도 좋다
그래서 서울식물원에 다녀온 후기도 적었다
좋아하는 식물 파츠가 많이 들어있어서 특히 좋았다
문제가 있다면
또 다른 테마로도 주문제작을 맡기고 싶다는 점이다
어릴 때 백화점에서 보석 반지 구경하던 짬이 어디 안 갔나보다
원석이다 뭐다는 관심 없었는데 이건 보고 있기 좋고 이쁘다
돈을 벌어야겠다
벌어서 더 많이 장만해야지
흐흐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먹고 일하고 (피자스쿨 + 수도수 + 네코노스시) (0) | 2025.03.05 |
---|---|
계란찜 먹으러 간 날 (대학로 훠궈나라 + 투썸플레이스 + 재팔이네 닭발) (2) | 2025.03.05 |
아더하프 더블 넬슨 데이드림 dipa 8.5% + 키노시타 초밥 (0) | 2025.03.05 |
강남 풍광중식뷔페 (0) | 2025.03.05 |
분당 라플로르드무아 (0) | 2025.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