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좋은 거
뷔페=좋은 거
커리뷔페=장점이 폭발한다
난도 무한리필 해준다
뭔가 카레 종류도 5종은 되었던 듯하고
병아리콩 야채
밥
따뜻한 쫄면같은 인도 요리
탄두리 치킨
등등이 전부 무한리필이다
그런데 늘 뷔페인 건 아니고 주말, 공휴일만 뷔페다
23,000원인지 그정도였던 것같다
암튼 커리 좋아해서 엄청 만족
코스 메뉴도 있는데
구성이 굉장히 푸짐해 보인다
저 노란 푸딩... 죽... 비슷한 게 디저트로
리필바에 있었는데
첫 입을 먹으니 진짜 이상한 맛이었다
펜넬...?
설마 사프란..?
하지만 그렇게 비싼 걸? 했는데
진짜 사프란 들어간 디저트였다
아마 그렇게까지 비싼 등급을 쓰지는 않았겠지만..
아무튼 신기한 건
첫입이 너무 이상한데
한입 더 먹으면 묘하게 중독성이 생긴다
저녁 공연 보러 가자
스페셜 커튼콜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새삼 진짜 빨갛다
왜 루치뇰로가 루치뇰로(양초심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는지
이해가 가기도 하고
서로 싫다고 하면서도 붙어있다가
또 싫다고 호들갑을 다 떨면서 떨어지는
제법 귀여운 장면이었다
대단하다
그리고 진짜로 대단한 것:
뭐다?
술이다ㅋㅋ
일본에서 온 친구가 한국 친구들과 같이 먹고 싶다면서
무려 술을 두 병이나 가지고 왔다
하나는 닛카에서 나온 요이치 증류소 한정 블렌디드 위스키 40%
또 하나는 우메노야도라는 회사의 아라고시 모모 8% 리큐르이다
사실 이렇게 좋은 술들을 두었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위스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래서 이 블렌디드 위스키도 오, 위스키. 라는 감상부터 들었는데
그럼에도 입안을 감도는 스파이스라든지
넘기고 나면 남는 오크향과 같은 부분에서
이 위스키의 풍미에 대해 어림짐작은 해볼 수 있었다
내가 더 입맛이 어른이 된다면 더욱 맛있게 먹지 않을까
아라고시 모모의 경우 리큐르로 샷을 먹어도 좋지만
하이볼로 마셨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할 듯했다
그런데 나는 샷만 먹었다
뭐지?
아무튼 아주 큰 장점을 적어보자면
향이 정말 신선한 백도 향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마실 때에도 알코올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게 8도라고? 싶을 정도
정말 이런 술들을 가지고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자리를 마련해주신 사장님에게도 감사했다
사실 술을 두 병이나 가져오다 보니
바에서 술을 많이 못 먹었다
안주는 두 번 시켰지만...
이 다음에 술 많이 먹기로 결심하고
바다 건너 술을 넷이서 부어라 마셨다
생각해보니 넷은 아니고 셋이다
일본에서 온 친구가 술을 못 한다
그런데 우리를 위해 술을 가져오다니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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