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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1221 이태원 타지팰리스 +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바마리오

by 원더인사이드 2025. 1. 11.







커리=좋은 거
뷔페=좋은 거
커리뷔페=장점이 폭발한다





난도 무한리필 해준다







뭔가 카레 종류도 5종은 되었던 듯하고
병아리콩 야채

따뜻한 쫄면같은 인도 요리
탄두리 치킨

등등이 전부 무한리필이다
그런데 늘 뷔페인 건 아니고 주말, 공휴일만 뷔페다
23,000원인지 그정도였던 것같다

암튼 커리 좋아해서 엄청 만족





코스 메뉴도 있는데
구성이 굉장히 푸짐해 보인다








저 노란 푸딩... 죽... 비슷한 게 디저트로
리필바에 있었는데
첫 입을 먹으니 진짜 이상한 맛이었다

펜넬...?
설마 사프란..?
하지만 그렇게 비싼 걸? 했는데
진짜 사프란 들어간 디저트였다

아마 그렇게까지 비싼 등급을 쓰지는 않았겠지만..

아무튼 신기한 건
첫입이 너무 이상한데
한입 더 먹으면 묘하게 중독성이 생긴다


 

 

 

저녁 공연 보러 가자

 

 

 

 

 

 

 

 

 

스페셜 커튼콜

 

사진으로 다시 보니까

새삼 진짜 빨갛다

 

왜 루치뇰로가 루치뇰로(양초심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는지

이해가 가기도 하고

 

 

 

 

 

 

 

서로 싫다고 하면서도 붙어있다가

또 싫다고 호들갑을 다 떨면서 떨어지는

제법 귀여운 장면이었다

 

대단하다

 

 

 

 

 

 

 

 

 

 

그리고 진짜로 대단한 것:

 

 

뭐다?

 

술이다ㅋㅋ

 

 

일본에서 온 친구가 한국 친구들과 같이 먹고 싶다면서

무려 술을 두 병이나 가지고 왔다

 

하나는 닛카에서 나온 요이치 증류소 한정 블렌디드 위스키 40%

또 하나는 우메노야도라는 회사의 아라고시 모모 8% 리큐르이다

 

사실 이렇게 좋은 술들을 두었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위스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래서 이 블렌디드 위스키도 오, 위스키. 라는 감상부터 들었는데

그럼에도 입안을 감도는 스파이스라든지

넘기고 나면 남는 오크향과 같은 부분에서

이 위스키의 풍미에 대해 어림짐작은 해볼 수 있었다

내가 더 입맛이 어른이 된다면 더욱 맛있게 먹지 않을까

 

아라고시 모모의 경우 리큐르로 샷을 먹어도 좋지만

하이볼로 마셨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할 듯했다

그런데 나는 샷만 먹었다

뭐지?

아무튼 아주 큰 장점을 적어보자면

향이 정말 신선한 백도 향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다

실제로 마실 때에도 알코올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게 8도라고? 싶을 정도

 

정말 이런 술들을 가지고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자리를 마련해주신 사장님에게도 감사했다  

 

 

 

 

 

 

 

 

사실 술을 두 병이나 가져오다 보니

바에서 술을 많이 못 먹었다

 

안주는 두 번 시켰지만...

이 다음에 술 많이 먹기로 결심하고

바다 건너 술을 넷이서 부어라 마셨다

 

생각해보니 넷은 아니고 셋이다

일본에서 온 친구가 술을 못 한다

그런데 우리를 위해 술을 가져오다니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