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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시 방문 첫 번째

by 원더인사이드 2022. 3. 21.








글 제목에 첫 번째 방문이라고는 썼는데
사실 첫 번째였는지 두 번째였는지 헷갈린다

여기도 꽤 자주 가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니까는 재판정에서 심문당할 때 얼버무리는 피고인 같지만..
정말 잘 기억이 안 난다

술이 기억을 흐리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기억력 얘기는 이쯤에서 그만 쓰고
지금은 종로에 있는 <서울집시>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엔간치 일찍 갔던 모양이지

여기 사람이 언제나 많은데 이렇게 선선하다는 건
오픈 시간 맞춰서 갔다는 뜻이다











서순라길에 있고 바로 앞에 종묘 담장이 보여서
날이 좋으면 창가 자리에 앉아
분위기 좋게 맥주를 만끽할 수 있다

고양이도 가끔 지나간다










갑자기 배경이 어두워졌다

실컷 마시고 나올 때 입구를 찍은 것이다
처음 가면 입구를 찾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도 찾는다
맛있는 맥주가 있으니까...











첫잔

내 기억 상 매링고 ipa

청양고추와 망고가 들어간 ipa였는데 굉장히 특이했던 기억이 있다
매운 향도 있고 망고도 있고
그런데 맛있어서 합격이었다
5.5%

첫잔으로 더할 나위 없는 선택








다음은 서울브루어리, 약칭 설부루의

초코 아몬드 스타우트

심플하고 직관적인 이름답게 초코, 그리고 아몬드가 절절히 느껴지는
아주 멋지고 예술적인 스타우트다

도수가 11.8도 내지 12도 됐던 걸로 기억한다

단맛이 적당하고 질감도 걸쭉한 것이 아주 많이 취향이었다











인스타에서 핫할 법한 볼케이노 감자 샐러드

이곳에 오면 항상 주문한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맛이 기가 막힌다










세 번째 잔

서울집시에서 양조한 요거트 복분자 ipa

시큼하고 맛난 것이 아주 그만이었다



참고로 이 곳은
이때 당시에는 캔입 기계가 없어서
매링고, 요거트 복분자와 같은 뛰어난 맥주들을
타 업장으로 유통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캔입 기계를 구비해서
<서울몽>이라는 브랜드로 맥주를 유통하고 있다
다른 곳을 가도 즐겁게 마실 수 있다

조만간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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