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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뮤지컬 결투 + 리본윈도우 + 갸우뚱

by 원더인사이드 2023. 3. 31.






일본에서 온 친구와 뮤지컬을 봤다
그 친구도 이 뮤지컬을 좋아하는데
오래간만에 같은 걸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브런치 카페 리본윈도우

식사하는 곳이라 단순히
음료만 주문하기는 어렵다

잠깐씩 산책하던 개들이 들어오던데
진짜 귀여웠다
난 개들이 좋다
귀여운 새키들...










주문한 건
아.라 한 잔
치킨샐러드
버섯토스트

토스트는 아니었는데 비슷한 느낌

둘 다 맛있었다
특히 샐러드가 특별했는데
난 밖에서 밥 먹을 때 샐러드를 안 시키기 때문이다
친구 덕에 야채를 먹게 됐다

참고로 이곳은
최근 신축된 극장 링크아트센터 바로 앞이다
140번 버스를 타고 혜화를 오면
대학로 극장의 중심 링크아트센터 라며
음성 광고가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중심은 아니다











이게 몇 번째지?

26일 18시 공연이었다








친구든 동료든 선후배든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내는 건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이곳을 떠나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아무리 같이 노는 게 좋아도 보내주는 것이
진정 그를 위하는 길이 아닐까?

그런 이별을 생각하게 되는 공연이었다









다음은 대학로 갸우뚱 에 가서 술을 마셨다

갸우뚱 하이볼과
볶음밥, 탄탄면
탄탄면은 사진을 안 찍어놨다

뮤지컬 배경이 무협이라 그런지
뮤지컬 감상을 이야기하며 더 맛있게 먹었다

또 같이 뮤지컬 볼 수 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