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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칵테일37

1215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바마리오 이날도 원래 보기로 했던 날인데다소 피곤했었다전날 시위를 가서 그랬나?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마음은 무척 기뻤다피노키오가 딴 길로 새는 동안눈빠지고 목빠지게 기다렸다가죽고 말았다는 투르키노의묘비를 보고 우는 피노키오투르키노 배우들의 성악 같은 노래가 인상적이다사실 성악일지도 모르는데내가 성악을 잘 몰라서 이걸 성악이라 불러도 될 지잘 모른다그런데 딱 들었을 때에는성악이었다바 마리오적셔!유자 사케를 하이볼로 먹을 수 있길래한번 먹어봤다상큼하고 약간 달달하니 맛있었다다음은 기네스 생맥주기네스는 역시 생맥이다이날도 공연을 함께 본 친구와 마셔서공연 이야기를 했는데공연에 대해궁금했던 점이 있었고... 그걸 알게 되어서좋았던 날이었다덕분에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신난다! 2024. 12. 24.
1208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돈텐동식당 + 달콤한잔 친구랑 같이 봤던 날이다여러모로 따뜻한 공연이어서 참 좋았다정말 뮤지컬같은 조명이라고 생각했는데뮤지컬이 맞다혜화의 돈텐동처음 가봤다추울땐 뜨끈한 국물이지밤 공연낮 공연을 봤던 친구와 함께했다다 같이 놀랄 때에는항상 웃기다기적의 땅을 찾아간다는 장면인데피노키오에게서 금화를 빼앗으려는 사기다원작 동화에도 있었던 장면으로 기억한다여우와 고양이가 나와서 열심히 속이는데극에서는 루치뇰로가 고양이 역이고여우는 여우이지만루치뇰로는 그냥 루치뇰로이다큰 강도 그리고 작은 강도사기는 심란하지만 장면은 웃기다달콤한잔오랜만에 찾았다이걸 웰컴푸드라고 하나구색이 화려하다카타르시스럼의 비율이 높은지 진하다과일 치즈를 주문했는데이전과는 메뉴 구성이 조금 달라졌다어째 화려한 치즈 플래터가 있었는데메뉴에서 빠진 것같았다그래도 마음은 변.. 2024. 12. 24.
1130~1201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도도야 + 카페 보사노바 + 바마리오 + 용용선생 금강산도 식후경 도도야에 가면 자꾸 회덮밥을 먹게 된다여기는 솥밥이 메인이지만난 회덮밥이 좋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카페에 머물렀다 공연장 근처에 방통대에서 운영하는보사노바가 있는데자리도 넓고 썩 괜찮다      이날의 낮 공연 싱어롱 이벤트가 있어서, 공연이 끝나고 나서따로 스페셜 커튼콜을 진행하지 않았다대신 몇 가지 곡을 관객과 배우가 함께 불렀다 이 날은 특별히 전주에 사는 친구가 왔었는데즐거운 날 함께할 수 있어서 참 기쁘고 의미 있었다        그리고 밤 공연도 봤다솔직히 말해서 싱어롱이라는 컨텐츠는놓치고 싶지 않은 법이다 개인적으로는 밤 공연의 싱어롱이 더 재미있었는데진행 능력이 확실히 뛰어난 사람이 있었다 문득 생각이 든 건무대에서 자신을 모두의 앞에 드러내는 .. 2024. 12. 19.
1123~1124 뮤지컬 꼼메디아 디 피노키오 + 대학로 탕화쿵푸마라탕 + 바마리오 가을의 대학로 하트 모양 은행잎귀엽다     구경도 잠시공연을 보러 왔다 이날은 어떤 공연을 보여줄 지 기대되었다날씨도 좋아서 그런가더 많이 기대되었던 느낌이다     낮 공연아빠를 찾으러 가려는 피노키오에게길을 알려주는 파란 요정 사실 길을 알려주긴 하지만피노키오가 제대로 찾아가지는 못한다바다를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피노키오가 나무라 가라앉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빠를 찾는다 하니까 떠오른 건데이 극에서 피노키오의 아빠 즉 제페토는 등장하지 않는다요정이나 피노키오의 서술로만 등장하고실제 모습은... 모른다 아주 초반에 이 극을 봤을 때글로 적었을 지도 모르지만 제페토의 행방이 요정에 의해서만 서술되는 면 때문에혹시 제페토는 이미 객사했고,요정은 누군가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감각을 원해서피노키오에게 제페토가 .. 2024.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