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연극20 0615 낮 뮤지컬 백작 + 밤 컨선드 아더스 + 쿠차라라티나 + 미쉐 mixue + 컴포즈 커피 + 버거킹 닥터페퍼 전날 뮤지컬 백작을 함께 본 친구를 데리고집에서 자고,다시 그 친구와 대학로에 와서 공연을 본 이야기 그 친구는 이날 다른 친구와 둘이서 다른 공연을 보기로 했는데두 친구 모두 내가 아는 친구들이라그냥 함께 점심을 먹고,극 시작할 때가 되면 각자의 공연장으로 가자 합의를 보았다 그리하여 도착한 호평 자자한 남미 레스토랑 쿠차라 라티나 치차론 M 고기+감자+뭔가 노릇한 반죽 이걸 싫어할 수는 없다...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나는 아니다 Tallarin Saltado스파게티, 야채, 치킨 무릇 메뉴에 대한 설명이 저렇게 심플할 때비로소 신뢰가 가는 법이다 맛은?간장 스파게티 맛이라 좀 놀랐다 두 번째 놀란 것파프리카가 굉장히 쉽게 먹히고 부드러웠다 소고기 엠파나다투실투실하구만 기름진.. 2025. 6. 16. 0312 그 남자의 파스타 + 라콜롬브 + 연극 로미오 앤 줄리 다시 찾은 그 남자의 파스타가격이 괜찮고피자가 맛있고출구에서 꽤 가깝다리조또와 피자평소에 파스타집가서 리조또를 먹지 않는데이날은 먹고 싶었다육즙이 리조또에 스미는 모양새가 좋고파삭한 페스츄리 도우의 식감이 좋아서만족이 날은 친구와 연극을 보기로 해서근처 카페 라콜롬브에 있었다특출나지는 않지만공간이 꽤 넓고 맛있다 정말 정말 따뜻하고 좋은 극이었다 사실 이 극을 보기 전에는 일종의 양가감정이 있었다미혼부, 임신 중절 등의 소재가 전면적으로 등장하는데시놉시스만 읽어봐도 정말 좋은 극일 줄 알게 된다그런데 역으로 그런 소재이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들겠구나 싶었다그래서 보고 싶지만 한편으로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었다 이 와중 이날 함께 식사를 한 친구가초대권이 두 장 있으니 함께 보러 가자고 말해주어.. 2025. 3. 23. 0124 연극 테베랜드 + 스타벅스 + 카산도 + 연극 톡톡 + 더블린 낮 공연 전스타벅스에 들러서 포인트를 털었다 해리포터 음료 이벤트를 하길래 주문했는데랜덤 초콜렛 4종류 중 부엉이가 나왔다 새는 귀여워서 좋다 이 연극은 사실 흥미가 없었다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볼 생각이 없었다그런데 이 극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강력 추천해주고또 공연 보는 데 보태라면서 관람비를 지원해줬다...이렇게까지 하는데 또 이날이 본인이 좋아하는 캐스팅이라길래자리를 잡고 시간이 나서 왔다그리고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었기 때문이다사실은 시놉시스를 보았을 때 그다지 새로운 걸 보리라는 기대가 없었다존속살인이라든가...그걸 소재로 극을 쓰고 싶어하는 극작가라든가...대충 무슨 이야기가 나올 지 상상이 된다 그런데 극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무엇보다도 어두컴컴한 곳에.. 2025. 2. 3. 0112 연극 오셀로의 재심 + 창신육회 3호점 + 페어트레이드 공정무역카페 + 신당 하니칼국수 + 바마리오 + 카페 마로니 밥먹자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종로5가에 갔다일본 친구가 낙지탕탕이를 먹고 싶다고 했기 때문 낙지탕탕이는 역시 육회와의 조합이 최고다 그리고 창신육회 3호점이 굉장히 유명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마침 좋은 기회가 되어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탔다 사실 친구가 낙지탕탕이를 먹고 싶다고 했을 때내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해산물은 일본에서 먹는 게 낫지 않느냐물어보았었다그런데 일본에서는 낙지를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창신육회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 매화수 슬러시 사실 매화수를 굳이 시켜 먹지는 않는데 이게 워낙 유명해서 시켜봤다그래서 아침나절부터 술한잔 하게 됐다이게 엄청 맛있더라술술 들어간다 그리고 대망의 육회+탕탕이 육회도 탕탕이도 정말 오래간만에 먹었는데쫀득한 식감이나 감칠맛이 .. 2025. 1. 1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