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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오브포겟팅4

0128 피지컬시어터 네이처오브포겟팅 + 타스카페 + 모베러블루스 + 겐로쿠 공연 전 친구와 타스카페에 왔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베이글 메뉴를 추가해서 베이글을 먹어봤다 카레도 먹었더니 양이 많았다 이런! 이 날은 네이처오브포겟팅의 마지막 공연일이었다 원래 티켓이 없었는데, 이 공연을 참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자리가 생겨서 함께 봤다 결론적으로 마지막 공연 자체도 좋았지만 무대인사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특히 마이크 역할 배우가 잊혀져가는 것조차도 공연의 완성이라고 얘기했을 때 참 좋은 말이라 느꼈다 공연이 끝나고 다른 친구와 셋이 합류해서 모베러블루스에 갔다 이곳은 아주 자주 가는 곳은 아닌데 주말 대학로의 낮공, 밤공 사이에는 카페 자리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웬만큼 악조건이 아니라면 자리를 찾았을때 들어가는 게 좋다 그러고보니 뮤지컬 결투 재연 첫 공연이 시작하던 날 이 .. 2024. 4. 11.
1231 피지컬시어터 네이처오브포겟팅 + 뮤지컬 결투 + 혜화 쿰피르 + 카페 블루엠 혜화 쿰피르! 23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휴식기를 가진 후 영업 재개한다는 공지가 올라와 함께 네이처오브포겟팅을 보는 친구와 방문했다 이곳에 오면 주로 먹었던 음식 매시드 포테이토와 샐러드, 그리고 고기 감자를 고구마로 바꿀 수도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고구마는 한 번도 안 먹어봤다 약간 아쉽다 하지만! 여태 이 가게에서 한 번도 안 먹어봤던 칠리 새우 파스타는 먹어볼 수 있었다 케첩 맛이 좀 나고 기름을 두른 게 살짝 나폴리탄 스파게티 맛이다 제법 맛있었다 이곳이 다시 오픈했을 때 그 때에도 난 대학로에 연극 뮤지컬을 보러 다니고 있을까? 모르겠다 ㅎㅎㅎ 2023년의 마지막 날 관극 1 네이처오브포겟팅! 기억들이 얽히는 장면은 볼 때마다 감탄스럽다 조기 치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니 떠오른 것인데, .. 2024. 1. 11.
1227 뮤지컬 결투 +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오브포겟팅 + 강남 퀸스테이블 매주 수요일 강남에 갈 일이 있다 그래서 시간이 맞으면 가족과 함께 근처 퀸스테이블을 가곤 한다 볼일을 다 본 후에는 결투 이렇게 놓고 보면 그날 그날 무슨 맥주 한 잔씩 마시듯 충동적으로 뮤지컬을 보러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물론 충동적이라는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관람 당일에 충동적인 게 아니라 티켓오픈 날에 충동적으로 뇌가 돌아간다 떠나겠다는 사제를 잡기 위해... 여기서 주목할 점이 있다 다름아닌 앞사람 머리통이다 이전 예그린씨어터에서의 미드나잇 관람 후기에 이 극장의 객석이 얼마나 후진가에 관해 적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이 곳 예스24스테이지 2관은 다른 의미로 객석이 후지다 그것은 바로 단차 이 날 나는 B열 중앙에 앉았다 내앞에는 A열 사람들 뿐이었고, 그렇기에 쾌적한 시야를 보장받은 셈.. 2023. 12. 31.
1217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 뮤지컬 결투 + 타스카페 음? 맛있는 스트롱제로! 하루 1캔씩 마시고 싶다 레몬진 9도가 대체제가 될 수 있긴 하나... 역시 내 입맛은 스트롱제로다 한파 다리에 비비고 갔던 고양이 춥지? 나도 이 날은 간만에 뮤지컬 결투! 가 아닌 네이처 오브 포겟팅 이라는 극을 먼저 봤다 조기 치매를 겪는 주인공에 관한 극인데 기억들이 뒤섞이는 연출과 음악이 정말정말 멋있어서 보는 내내 몰입할 정도였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이다 약 1시간 보고나니 다른 캐스팅으로도 보고 싶어졌다 타스카페 네이처오브포겟팅 을 같이 본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극에 대한 이야기였다... 극이 너무 좋았다든지 또 보고싶다든지 정말 아름다운 극이다... 이 뒤에 친구는 뮤지컬 아가사를 보러갔다 그리고 나는... 뮤지컬 결투를 보러왔다 이걸 또? 하지만 이 날은 내가 ..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