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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풀7

0602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밤 공연 + 대학로 조선식당 + 카페 그린풀 + 바 마리오 일본에서 온 친구들과 대학로에서 놀았다! 조선식당이라는 곳을 갔는데 관광객들에게는 유명한 곳인듯 했다 사실 나는 이곳에 한 번도 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맛이 어떨까 싶었는데 맛은 평범하고 가격이 혜화의 다른 식당들보다 조금 저렴한 정도 친구들은 낮 공연을 보러 갔다 나는 밤 공연 일정만 있어서 근처 카페 그린풀에 앉아있었다 이곳이 공연장과 가까워서 뜨는 시간을 보내기 좋다 뭔가 작업할 것을 가져갔더라면 좋았을텐데 그 생각을 못해서 핸드폰만 했다ㅋㅋㅋ 기다렸더니 친구들이 돌아왔다 그리고 나와 마찬가지로 밤 공연을 보러 온 친구를 만났다 그래서 총 네 명이서 뮤지컬 이야기를 했다 주로 둘이 낮에 본 공연 이야기였는데, 우리 넷 모두 해당 공연을 봤기 때문에 아는 주제로 즐겁게 감상을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 2024. 6. 8.
홍대 커피바블랑 + 테일샵 + 혜화 그린풀 커피바블랑 이전 정말 맛있는 카타르시스를 마신 기억이 있다 이 날은 이곳이 곧 문을 닫는다기에 마침 한국에 뮤지컬을 보러 온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 크림 파스타와 연어 알리오 올리오 어느쪽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멋졌다 식사가 나오기 전 근처의 아오이토리에서 파는 말차 과자도 먹으라며 주셨었는데 정말 감사히 먹었다 참 좋은 곳이다 친구 중에 단골도 있었는데 이곳이 사라진다기에 몹시 슬퍼했다 카타르시스... 주문했다 다시 마실 수 없을지도 모르니깐 낮에 마시는 카타르시스가 정말 달고 (시큼하고) 맛있었다 홍대에 간 김에 sns에서 봤던 대만 디저트 가게에 와봤다 이름은 테일샵 인테리어는 굉장히 직관적이고 좋게 봐줘도 인스타 핫플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인스타를 하려고 디저트를 먹나? 정말 "진짜"라는 .. 2024. 6. 2.
0511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 카페 그린홀 + 뮤지컬 협객외전 + 바마리오 집에서 나올 땐 안 오던 비가 서울 가니 쏟아져서 다이소에서 우산을 샀다 비가 온다고 극을 안 볼 수는 없지 역시 명작은 결말을 알고 봐도 명작이었다 영화로 처음 보고 굉장히 좋아했는데 연극으로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기도 하고, 과열되는 대기가 그대로 느껴져서 참 좋았다 영화를 볼 때에도 느꼈지만 나도 저렇게 단 한 명의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싶다 친구가 보고싶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간 거였는데, 솔직히 친구가 보러 가자고 하지 않았으면 귀찮아서 안 갔을 것 같다 그런데 실제로 보니 너무 좋았고 친구한테 고마웠다 그린홀 예그린씨어터에 생긴 카페인데 새로 생긴 듯하다 티라미수 크림이 진해서 좋다 공정무역의 날이라고 바나나를 주셨다 세 번째 협객외전 일본에서 온 친구가 같이 보고 싶다고 했는데 운 좋게도 현장에.. 2024.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