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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0626 차지 + 아도르 + 세브도르 + 브라세리 두 바스-캐나다 베르 qipa 11.3%

by 원더인사이드 2026. 8. 10.

 

 

 

 

친구랑 강남 선릉 이쯤에서 만났다가

세브도르 같이  가서 술 마실 것 좀  사고 역삼에 차지가 생겼다길래 와봤다

 

친구가  당도 0퍼센트로 주문했길래

나도 당도  0퍼센트로 피치 우롱을 주문해봤는데...

좀 슬픈 맛이 났다


 

 

 

친구와 헤어지고 난 아도르에 갔다

아도르가 원래 선정릉에 있었는데 언제인지 압구정으로 자리를 옮겼다

찾아가기 좀 힘든 곳에 있어서 그랬나?

 

 

 

 

 

 

 

다음 날 전주로 놀러 가서 자고 올 예정이었는데

전주 친구네에 가는 거니까

친구네 어머님께 드릴 선물을 샀다

우리 엄마 선물도 사고

나랑 친구들이랑 먹을 것도 사고...

 

이 시기에 벌이가 꽤 괜찮은 일을 해서 다행이었다

 

 

 

 

 

 

 

 

아도르를 나와 역으로 향하던 길에 발견한 카페

서울에서 이 가격에 커피를 판다고...?

싶어서 찍어뒀다

 

여기서 한 10분 정도만 걸어도 아메리카노 가격이 두 배인 카페를 만날 수 있을텐데

신기하구만

 

 

 

 

 

 

 

신기한 차

 

 

 

 

 

 

 

 

이하는 세브도르에서 산 술들

 

더브루어리 알로하 프라이데이 임페리얼 스타우트 18.3%

구운 코코넛이랑 마카다미아가 부재료로 들어갔고, 버번 배럴에 숙성한 스타우트

도수가 꽤 높다

 

더브루어리 토스티드 딜라이트 임페리얼 스타우트 13.3%

부재료에 dulce de leche라는 게 있는데, 이건 달콤한 우유라는 뜻으로

카라멜 잼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른 건 구운 코코넛, 카카오닙, 그라함 크래커, 바닐라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부재료네

 

 

더브루어리는 숙성 맥주를 잘 만들기로 유명하다

그리고 웬만큼 도수가 높아도 알콜내가 크게 나지 않아 좋다

이번에 시리즈 중 몇 병이 들어왔길래 두 병 샀다

 

 

 

 

 

 

트라피스트 로슈포르 10 쿼드루펠 11.3%

오르발 6.2%

 

로슈포르와 오르발 둘 다 수도원 맥주로, 말 그대로 수도원에서 만들어지는 맥주이다

로슈포르는 이전에 적었던 적이 있는 듯한데

오르발은 아마 처음으로 쓰는 게 아닌가 싶다

 

다른 수도원들이 맥주를 트리플이다 쿼드루플이다 나누는 데 반해

오르발은 그저 오르발 1종뿐이다

도수가 더 낮은 버전의 오르발이 있다고는 하지만

수도원 내부 소진 및 수도원 주변 판매 목적이라 하니 해외에서는 마시기 어렵다

 

아무튼 이 오르발은 듣기로 마실 때마다 맛이 다르다고 하니

내가 마시는 건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할 따름이다

 

 

 

 

 

브라세리 뒤 바카나다 베르 qipa 11.3%

미스터리 브루잉 컴퍼니 레드 고제 4.5%

 

qipa? 이건 또 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쿼드러플 ipa였다

ipa가 9도 내지 10도 정도 되면 트리플 즉 tipa라고 부르더니

이제는 qipa 수준까지 간 모양이다

넬슨 소빈을 많이 썼다길래 사봤다

 

 

 

 

아무튼 베르는 산 날 따서 마셨다

정말 오래간만에 이런 맥주를 마시니까 맛도 좋고, 기분도 좋았다

느낌은 크게 묵직하지는 않지만, 물 같은 느낌까지는 아니었던 듯하다

넬슨 소빈을 많이 넣은만큼 크게 쌉쌀하지 않아서 그 점도 마음에 들었고

하지만 넬슨 소빈만으로 이루어진 맥주는 또 아니다보니 완전히 취향은 아니었다

 

어디 리킹홀크릭 스위시 스위시 같은 거 또 안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