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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604 영화 파이널피스

by 원더인사이드 2026. 7. 1.

 

 

 

 

이날의 영화

 

파이널 피스

 

장기에 관한 영화인데, 장기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른다

게다가 보통 장기 하면 떠올리는 흰색 팔각형 말을 쓰는 게임이 아니라

일본의 장기, 즉 쇼기가 큰 주제로 등장한다

쇼기는 오각형의 나무 말을 쓰고, 룰 중에 죽인 적군을 자신의 말로 쓸 수 있는 룰도 있는 등

체스나 장기와는 좀 다른 게임인 듯하다

 

 

 

 

 

 

영화관으로 가기 전

더정에서 우롱 젤리를 하나 샀다

 

 

 

 

 

 

 

A열 리클라이너 온 건 처음이라 찍어봤는데

사진으론 썩 체감이 안 될 지도...

엄청나게 눕혀준다

 

 

 

 

 

 

 

 

주인공 어디서 봤다 했더니 사카구치 켄타로였다

 

영화 내용은 뭐... 일본 드라마 같다

반전이 있는데 그 반전마저 정말 일본 매체에 자주 등장할 법한 요소이다

그리고 장기가 주역인 만큼 장기를 두는 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에 압도될 적도 꽤 있다

특히 주인공을 도박 장기에 끌고 다녔던 도박사가

손도끼 모토지라는 장기 도박꾼 할배와 장기를 둘 때가 있었는데

이 할배 눈빛이 진짜 무서웠다

 

의외였던 점은 으레 등장하는 설명 캐릭터가 없다는 것

장기를 하나도 모르다 보니 설명이 나오려나? 생각을 했는데...

진짜 단 하나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일본에서 장기가 그렇게 유명한가? 마작이 유명한 것처럼?

어쩔 수 없다. 나는 그냥 분위기로 느꼈다

줄거리 자체는 꽤 탄탄하길래 혹시 원작이 있나 싶었는데 정말로 있었다

"반상 위의 해바라기"라는 소설이 원작이었다

 

한 가지 더, 이 영화에서는 일본 매체 중 몇몇의 특징이 돋보인다

1. 과장된 캐릭터들

2. 이탤릭체로 써야 할 것만 같은 대사

(예시: 어이 어이, 이 꼬마 녀석 꽤 한다구! / 너 말이야, 눈이 웃고 있지 않잖아. / 장기-, 하고 싶잖아?)

사실 이런 매체에 거부감이 크게 일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어릴 때 많이 접했기 때문에 뭔가... 웃기면서도 약간 정겹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