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323 서울대입구 이십오헤르츠

by 원더인사이드 2026. 4. 7.



 

 

장드랭 장드래누이 브이 센스 세종 7%

 

 

친구와 만나서 많이 마셨던 날

오래간만에 즈언통 세종을 마셨다

장드랭 장드래누이는 대표적으로 정통성 있는 세종을 만드는 양조장 중 하나이다

포와 쓰리는 마셔봤고, 브이 센스는 마셔봤는지 아닌지 기억이 안 나서 집었다

 

맛은 라거보다 약간 씁쓸한 것 같으면서도 쌉쌀하진 않다

홉이 거의 느껴지지 않기 때문

탄산은 입 안에서 튀지 않고 잘 넘어간다

 

 

 

 

 

 

 

 

바에서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피자를 주문해 먹었다

피자스쿨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두 번째는 관심이 갔던 

뽀햘라 로겐울프 BA 라이와인 15%

 

보이다시피 까매서 비치지 않고, 진하다

배럴에이징이니만큼 숙성된 맥주 특유의 냄새가 난다

 

썩 괜찮은 맥주이긴 했는데, 라이와인이라 그런가 내 입에는 좀 달아서

크게 취향은 아니었다

 

 

 

 

 

 

프레리 밤 임페리얼 스타우트 13%

 

 

세 번째는 익숙한 타자이자

KBS와 더불어 임페리얼 스타우트계의 최강자

프레리 밤

 

원체 인기가 많아서 크리스마스 밤 등등 여러 변주 시리즈가 나오기도 했지만

내 생각에 가장 좋은 건 역시 기본 밤이다

이 밤을 처음 만난 건 약 10년 전 녹사평 우리슈퍼에서였다

지금의 자리가 아닌 이전하기 전 자리였는데 그곳에서 꽤 여러 맥주를 사 마셨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프레리 밤이 좋은 점은 역시 클래식한 초콜렛 향과

묵직한 바디, 그리고 도수에 비해 잘 느껴지지 않는 알코올일 것이다

술을 원체 많이 마셔봐서 알코올 맛이 적은지 많은지 구별을 잘 못 하지 않겠느냐

싶을 수도 있는데...

내가 처음으로 이 술을 마셨을 때에도 도수에 비해 알콜 맛이 거의 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프레리 밤은 도수에 비해서는 알코올 맛이 적게 나는 게 맞다

 

 

 

 

 

사장님께서 가게 안의 손님들에게 하나씩 돌려주신 치즈케이크 조각

너무 맛있었다

베이킹도 하실 줄이야

 

 

 

 

 

 

홀리데이 샐리 보타니컬 고제 4.5%

 

마지막 잔은 상큼하고 가벼운 고제

술을 꽤 마셨는데도 상큼하니 잘 넘어갔던 걸 보면

더운 여름날 마시기 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