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에서 일정이 끝나고 서울대입구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
퇴근 시간이 걸려서 시간을 때우려고 간 건데 흔쾌히 나와 준 친구가 고마웠다
요즘은 오십이헤르츠라는 바틀샵을 알게 되어서 간간이 다닌다고 한다
첫잔부터 무거운걸 마시고 싶지는 않아서
마침 시월이겠다 옥토버페스트 메르첸을 한 캔 마셨다
메르첸답게 고소하면서 깔끔한 맛
에일스미스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하는데 스피드 스타우트는 별로였지만 이건 마음에 들었다
잘 넘어가서 좋다

친구가 라벨기를 가져와서 가지고 놀자고 하길래
최근에 보았던 연극에서 나온 대사를 뽑았다

귀여운 아기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어느샌가 라벨을 바꿔버린 파운더스 브렉퍼스트 스타우트
질감은 부드럽고, 마시기 어려운 편은 아니다
그런데 뭐 끈적하다거나 묵직하게 입 안을 채우지 않는다는 뜻이지
확실히 스타우트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좋아한다
파운더스에서는 확실히 스타우트를 잘 만든다
이쪽은 브렉퍼스트 스타우트답게 오트밀도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 맛이 한층 더 깊이 느껴진다

친구와 함께 먹음
적셔!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공간을 마련해준 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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