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뮤지컬을 보러 대학로에 왔다
함박웃음식당은 오래간만에 오는데 육반연반이라고 해서
육회 반, 연어 반 덮밥을 먹을 수 있다
간만에 먹으니 참 좋았지만
역시 육회는 종로5가쪽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친구가 자리가 남는다고 해서
좋은 기회로 보러 왔다!
여태 백작을 꽤 봤지만 이 조합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했다
전체적으로 보기 좋은 자리라 배우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와
라이브 밴드의 드럼 소리 등에 집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리듬 게임을 많이 했는데
그렇기에 더욱 드럼에 끌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공연 특성상 커튼콜 뒤에 앵콜을 진행했다
다른 건 다 괜찮았지만
중간에 썰렁개그라고 해야 할 지... 개그라고 할 수 있을 지...
아무튼 그런 멘트를 하는 바람에 내 마음은
공연 내내 머리 위에서 나오던 에어컨을 맞았을 때보다도 싸늘해졌다
그래도 공연 자체는 좋았다
새로운 조합을 봐서 제법 새롭게 느껴진 부분들이 있었다
자칫하면 안 보고 넘어갈 뻔 했는데
권유해서 데려와준 친구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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