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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술먹고 일하고 (피자스쿨 + 수도수 + 네코노스시)

by 원더인사이드 2025. 3. 5.






요즘 유행한다는 직화홀릭바이트예요~
토핑은 살짝 매콤한데 스윗포테이토링에
한입씩 쏙쏙 치즈바이트가 콕콕 매달려 있어서
너무 맵지 않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피자스쿨의 역작이랍니다

광고같은거 아니고 심심해서 써봤어요

근데 진짜 맛있긴 했다 신기하기도 했고







친구랑 노는데
집에 좋은 술이 있으니 빼먹을 수 없어서
냉큼 챙겼다

수도수는 어떻게 이 낮은 도수로
이렇게 뛰어날까
같이 먹은 친구도 맛있다고 하길래 뿌듯했다
하기야 수도수니깐

수도수는 5.8%짜리 페일에일이다
우선 페일에일이니만큼
홉의 쌉싸래한 맛이나
나무처럼 신선하고 강렬한 향은 적다
그리고 무겁지도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물처럼 밍숭맹숭하지도 않고
실한 질감이 잘 느껴진다
마시고 나면 입안에 모종의 감칠맛이 남아
'맛있다'고 생각하기 전 느끼게 된다

페일에일이 쌉쌀한 맛과 향이 적다 했는데
반대로 ipa(인디안 페일 에일)는 비교적
그러한 맛과 향이 강하다
이는 홉의 함유량이 보통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보통 ipa가 페일에일보다 도수도 높다
아닌 것도 물론 있긴 하다



저녁 초밥... 네코노스시



늦은 점심을 피자로 먹고 나서는
일을 하거나 드라마를 봤다
드라마는 여인천하라는 옛날 사극이었는데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아역들이 귀여웠다
넷플릭스가 없어서 마저 볼 수는 없지만
함께 보면서 모르는 것도 물어보고
너무 재미있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