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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계란찜 먹으러 간 날 (대학로 훠궈나라 + 투썸플레이스 + 재팔이네 닭발)

by 원더인사이드 2025. 3. 5.




훠궈는 사랑이지
특히 토마토탕이랑 홍탕 같이 있으면
최강 조합

예전에도 두어 번 왔던
대학로 훠궈나라
다른 것도 그렇지만 역시나
무한리필인게 큰 장점이다







친구랑 함께 간 덕분에
초록색 야채를 먹었다

난 훠궈 마라탕 샹궈를 먹을땐
초록색을 넣지 않는다

그런데 딱히 편식을 하는 건 아니고
그냥 고기가 좋아서ㅋㅋ
야채 있으면 야채도 먹는다






투썸에 가서
케이크를 사서 나눠먹었다
아마 이전에 본 뮤지컬에서
딸기 생크림 케이크가 나왔는데
그게 생각이 났었다

맛있어







딸기 케이크하면 당연히 별의 커비지
30주년에 샀던 아크릴 스탠드
귀여워서 종종 꺼내두고 본다





나중에 온 친구가 귀여운 컵케이크를 가져왔다
카페에서 이벤트로 나누어줬다는데
토끼가 정말 귀엽게 생겼다





크레스티드 게코 사진 이 너무 귀엽다




마지막 친구도 와서
궁극적 목표였던 닭발...






...이 아니라 계란찜ㄱㄱ
ㅋㅋㅋㅋ

이 엄청난 치즈계란찜이
너무 먹고 싶어서 친구가 가게를 물색해왔다
체다 슬라이스가 올라간 게 아닌
모짜렐라가 안에 들어간 종류였는데
진짜 예술적이었다





닭발
정말 오랜만이다
닭발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
보통 닭발은 안 먹고
무뼈닭발은 그냥 잘 먹는다

재팔이네서 무뼈를 팔아 다행이었다

난 뼈 많고 걸러낼 거 많은 건 잘 안 먹는다
뼈닭발도 그렇고 게찜도 그렇고
게는 꽃게도 대게도 다 잘 안 먹는다
생선은 그냥 살 발라서 먹는다

그리고 딱히 귀찮은 건 아닌데
조개구이 처럼 해산물 메인은 잘 먹지 않는다
남들이 바다향기라는데 난 별로다







술은 아주 잘 먹죠^^

이것도 난 소주만 생으론 못 먹어서






하이네켄 생맥까지 시켰다
맛나다

레드락 생맥 없나 기대했는데 없더라


사실 술은 이전에도 썼지만
술 자체의 맛이 중요한 게 맞다
그런데 먹는 분위기도 정말 중요하다
굳이 몇만 원짜리 크래프트맥주가 아니라
천 구백원 이천 얼마짜리 카스 새로 이런 것도
좋아하는 친구들과 마시면 최고의 술이다
비싼 맥주 를 거진 십 년을 먹었는데 그게 맞는 것같다








계란찜 2차
너무 맛있다고ㅡ!!







닭발말고 그냥 불닭
닭다리살에 매콤한 양념 그리고 치즈

솔직히 맛이 없을 리가 없다







감자전도 시켜봤다
쫀득한 느낌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토끼 모양 컵케이크를 먹었다
넷이서 먹기에 좀 불쌍했으나
맛은 지대하게 창대했다
특히 안쪽에 라즈베리 잼인지 콩포트가
상큼해서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