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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0126 도심속바다 + 뮤지컬 해적 + 맥도날드 + 바마리오

by 원더인사이드 2025. 2. 3.



 

 

 

 

 

 

밥먹자

방어 먹으러 왔다

 

그런데 이게 기본찬이다

정말 푸짐하게 주는구만

 

 

 

 

 

 

 

기본찬 2

 

횟집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콘치즈

 

 

 

 

 

 

 

빛깔이 영롱한 방어

방어는 신기하게도 연어와 비슷하게 기름지지만

연어와는 다르게 많이 먹는다고 물리지 않는다

한 바구니를 다 먹으면 또 모르겠지만

아무튼 연어보다는 덜 물린다

 

 

 

 

 

 

 

 

 

매운탕까지 클리어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먹어서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밤에는 뮤지컬 해적을 봤다!

 

사실 똑같은 페어로 이틀 전에 봤었는데,

그때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아서 또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 혼자 감동을 받은 게 아니어서 자리를 구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 였는데,

친구가 남는 자리가 있다면서 주길래

정말 운 좋게 볼 수 있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던 페어

둘의 마지막 공연이라서 아쉬웠다

 

 

 

 

 

 

 

공연을 보면서 정말 좋았던 가사는

초반부의

 

루이스가 자신의 입을 빌어 부르는 아버지이자 해적이었던 케일럽의 말

'미안하다 나는 너보다도 나는 저 바다를 사랑한다 저 바다를'

이 노래를 들으면 왜 이렇게 벅차오르는 걸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어서 좋아하는 가사는 후반부의 잭 혹은 메리가 부르는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나는 영원토록 사랑한다 오직 너를'

 

같은 배우가 잭과 메리 그리고 잠깐이지만 케일럽을 연기하기 때문에,

그날 그날 선장 칼리코 잭이 불러주는 노래인지

루이스의 아버지 케일럽이 불러주는 노래인지

검투사 메리가 사랑했던 총잡이 앤에게 불러주는 노래인지

귀담아들을 여지가 있어서 좋다

 

이 날은 메리가 앤에게 불러주었다

 

 

 

 

 

 

 

공연에 해적들의 황금시대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 공연 자체가 황금시대로 느껴져서 보는 내내 즐거웠다

 

가슴 뛰는 모험과 사랑,

꼭 모두가 행복하게 영원히 살았습니다 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이렇게 벅차오르는 결말까지

참 좋은 공연이다

 

 

 

 

 

 

 

 

공연이 끝나고

맥도날드에서 딸기 소프트콘을 먹었다

완전히 충동이었는데 맛있었다

 

 

 

 



 

그리고 바마리오 입성

이날은 너무나도 좋아하던 페어가 막을 내려서

무언가 기념하는 뜻으로

 

잭 콕을 마셨다

직원분이 '오늘은 카타르시스 주문을 안 하시네요'라고 했다

 

워낙 자주 갔다

 

 

 

 

 

 

새로 본 메뉴도 먹어봤다

 

사워크림 좋아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