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제목 그대로 c to dc 충전 방식을 통해
가지고 있는 노트북을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는 여정을 글로 쓰려고 한다
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댑터 파손이다
기존 정품 어댑터가 많이 낡아서 새로 사야만 했다
그런데 내 노트북 역시 많이 낡았고, 바깥에서는 콘센트가 없으면 얼마 쓰지도 못한다
이에 아예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면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졌다
c to dc인 이유는 내 노트북이 구형이라 pd 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목차
1. 어떻게 충전하는가?
2.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3. 무엇이 필요한가?
1. 어떻게 충전하는가?
인터넷 서치 결과, 노트북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충전할 수 있었다
1) pd 충전: 노트북 본체에 달린 c타입 단자 구멍에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기
2) dc 충전: 노트북 본체에 달린 정품 어댑터 단자 구멍 (보통 원형)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기
앞서 적었듯 내 노트북은 구형이라 pd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c타입 단자 구멍이 없기 때문에, dc 충전을 알아봐야 한다
2.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1) 노트북의 충전 와트 수: 최소 몇 와트(W)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가?
우리가 보통 이용하는 핸드폰 충전 케이블로 노트북 충전 시도시, 먹통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보통 핸드폰 충전 케이블이 전달하는 와트 수가 노트북 충전에 필요한 와트 수보다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확한 와트 수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1) 각 노트북의 제품번호를 검색해서 정보를 알아보거나 2) 정품 어댑터에 씌어 있는 AxV=W 를 계산하면 된다. 예를 들어 2.1A~19V 가 적혀있다면 2.1x19 = 39.9W 이다
그런데 딱 맞게 준비하기보다는 넉넉하게 준비하는 편이 당연히 낫다
나는 65w로 잡고 준비했다
2) 충전 단자의 외경 및 내경: 충전 단자의 구멍 너비이다. 정품 어댑터에 씌어 있는 제품번호를 검색하면 상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무엇이 필요한가?
이하 모든 제품은 2번에서 알아낸 최소 와트수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준비한다.
1) c to dc / c 타입 dc 케이블
c타입 케이블과 노트북 충전 단자를 연결시켜 줄 케이블.
꼭 이렇게 생기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것은 와트수와 내경/외경 크기.
와트수가 떨어져도 충전이 안 되고,
외경과 내경이 맞지 않으면 아예 꽂히질 않는다.
나는 외경과 내경이 맞고, 100w 출력 가능한 제품으로 구매했다
2) c to c 케이블
사실 c to a 케이블이 갖고 싶어서 66w를 지원하는 c to a 케이블을 구매했었다
그런데 이유는 모르지만 충전이 안 된다
대신 65w짜리 3포트 멀티 충전기를 구매했었는데,
거기에 사은품으로 딸려 온 c to c 100w 케이블로 충전이 되어서 십년감수했다
c to a 에 문제가 있는 건지, 66w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냥 100w c to c 로 구매하는 것이 마음 편할 듯하다
3) 보조배터리
대망의 보조배터리. 구비해야 할 물건 중 가장 비싸다.
새 어댑터를 사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을 정도였다
왜냐하면 난 65w를 지원하지 않을 뿐 이미 보조배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65w 보조배터리를 구매했다
후기에서는 분명히 다들 가볍다고 휴대하기 좋다고 칭찬했는데
막상 구매하자 웬 벽돌이 도착했다
고출력 보조배터리 이용자들의 세계관에서는 이 벽돌도 가벼운 깃털이나 매한가지인 모양이다
결론
노트북 - c 타입 dc 케이블 - c to c 케이블 - 보조배터리
위 순서를 거쳐 연결한 덕택에 노트북 휴대가 가능하게 되었다
뿌듯하다
가족의 한줄평:
그냥 노트북 새로 사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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