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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학로 카페다오 + 만리성

by 원더인사이드 2024. 9. 5.



 

 

 

이 날은 딱히 공연이 있어서 간 건 아니다

 

할 일이 있었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

 

할 일은 안하고 친구들이랑 놀기만 했다

 

그리고 카페다오

여기는 정말 옛날에 갔었는데

다시 오니까 무언가 크게 바뀐 느낌이다

내 기억 상 이곳의 티라미수가 있었다

그런데 그때랑 아예 가게가 달라진 건지

아니면 메뉴가 변경된 건지

티라미수는 없었고 다른 케이크들이 있어서 먹어봤다

단호박 무스 케이크

맛없을 리가 없다

 

와이파이는 있지만 공간은 좁은 편이고,

뭔가 인기가 많은 듯하다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했다

 

 

 

 

 

 

이곳은 대학로 만리성

 

볶음짬뽕이 맛있다는 말을 듣고 와봤다

확실히 맛있다

 

맛있는데 내가 짬뽕에 환장한 사람은 아니어서,

만약 다음에 온다면 다른 메뉴를 먹어볼 것 같다

 

참고로 사장이 북경오리 조리관련으로 뭔가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 뒤에 친구와 카페를 간다든지 이곳저곳 다녔는데

대학로를 거의 10년간 왔다가 안 왔다가 했지만

옷가게는 처음으로 들어와봤다

 

갑자기지만

나는 어릴 적부터 옷을 보는 데 흥미가 없었다

옷을 좋아하고 흥미가 있는 사람들에게 불만이 있는 건 전혀 아니고

이 날 이런 곳에 간 것도 불만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에어컨이 빵빵했기 때문이다

그냥 옷 보는데 흥미가 없다는 말을 쓰고 싶었다

덤으로 소품샵에도 흥미가 없다

 

내가 흥미있는 건

맥주다

그리고 게임이다

 

 

...이야기가 딴길로 샜는데

이 뒤로 친구와 카페에 가서 엄청난 이야기들을 했다

엄청나서 이곳에는 쓸 수 없다

다음에는 이곳에 쓸 수 있는 이야기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