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우면관 + 카페 SUBE + 고기싸롱 + 할리스 커피

신림
간만에 보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

신림의 타임스트림에 있는 우면관
우육면과 하가우 등
중식을 판매한다

난 지파이와 볶음밥
그리고 하가우 를 먹었다
지파이가 쫄깃하고 맛있었다

중국집에 오면...
항상 볶음밥을 시켰었다
이런 중식집이라기보다도 동네 중국집
짜장면 짬뽕을 파는 곳 이야기다
난 볶음밥을 참 좋아해서
어릴 적에도 엄마나 아빠가 중국집을 주문하면
항상 볶음밥을 주장했다

이젠 내가 누군가에게 시켜줄 나이가 되어버렸다
마구 사주마
돈 벌어서!

다음 행선지
카페 SUBE
친구가 가자해서 왔는데
진열장 안의 곰 케이크가 참 귀여웠다

난 아이스 라떼와 푸딩
친구는 아.아와 푸딩과 곰 케이크

척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는데
실제로 맛있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그 다음
친구가 잠깐 운동 간 동안
난 카페에 있다가
운동 끝난 친구와 고기싸롱에 왔다
처음 와본 무한리필고깃집이었는데
꽤 좋았다
친구가 밥을 많이 못 먹기에
"나약한 놈"이라고 놀렸다

또 카페
할리스

역시 그냥 헤어지기 아쉬웠나보다
진짜 이상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결국 막차 시간이 다가와서야 헤어졌다

서울이란
재미있는 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다 해서 서울에 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한다
서울은 참 복잡하고 더럽고 비싸다
그러나 화려한 면도 있다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