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에서 전시를 보고
건너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이태원으로 올 수 있다
이 날 기억상 밥을 안 먹었기 때문에
밥부터 먹었다
앙카라피크닉의
양고기 부리또 플레이트 혹은 보울
이태원 역 근처에는
이렇듯 터키쉬 음식점이 즐비하다
기억상 맛은 거의 비슷하다
굳이 앙카라피크닉을 고를 이유는 없었지만
고르지 않을 이유도 없다
아 터키가 아니라 튀르키예였다
다음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나오는
카페 알페도
유퀴즈에 나왔다던가? 몰랐는데
갔다오고 알았다
보다시피 터키.. 튀르키예 모래 커피를 판다
이 외에 여러 디저트가 즐비하다
모래 커피와 카이막 세트,
아이스 바클라바 한 조각을 주문했다
양이 꽤 됐다...
카이막 세트
꿀, 카이막, 흰빵, 참깨빵
발라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하다
꽤 맛있는데
그렇다고 천상의 맛까지는 아니었다
아이스 바클라바
평균
굳이 또 안 먹어도 되겠다
대망의 커피
이게 진짜 물건이었다
6,000원에 커피, 딜라이트 2조각, 탄산수 구성
우선 굉장히 고소하다
쓴맛이다가도 고소하다
단맛이 일체 없는데 마음에 쏙 든다
맛이 참 좋고 향도 참 좋다
전통 방식으로 탄산수도 같이 준다
텁텁해진 입안을 입가심하라는 뜻이다
탄산수를 좋아해서 잘 마셨다
아마 파우더중 가장 고운 파우더를 쓰는 모양이다
입자가 고우니
지난번 송도에서 마셨던 커피보다도
마실 적 질감이 보통 커피에 가깝다
맛은 이쪽이 더 취향
집에 오는 길 발견한
뮤지컬 렌트 전광판
볼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끌리지 않지만
내용이 좋다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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